조해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尹정부 꼭 성공…완생 윤핵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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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8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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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2.4.5/뉴스1 © News1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2.4.5/뉴스1 © News1
조해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는 8일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지방선거와 총선을 필승해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실시된 원내대표 선거 토론에서 “제가 미생(윤핵관의)의 딱지를 떼고 완생 윤핵관이 되게 해달라. 제가 퍼스트 펭귄이 돼서 여러분 모두 완생 윤핵관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다시는 악몽 같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나라를 확실하게 바로 세워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겨우 0.73%p(포인트, 대선 득표율 차이) 차이로 쥐어짜듯이 (대선을) 이겼다. 절반의 반대 세력이 눈에 핏대를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통령직만 찾아왔을 뿐, 국회와 지자체, 교육청, 법원, 검찰, 시민사회, 심지어 선관위까지 저쪽 세력으로 고정돼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반대 세력에 포위돼 고립된 상태로 출발한다. 다음 총선까지 가장 중요한 2년을 이런 최악의 조건에서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이 2년간 성과를 내고 성공해서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나머지 3년은 더 볼 게 없다”며 “정권 재창출은 물 건너가고 민주당처럼 5년 만에 정권을 내줘야 한다. 우리 모두가 정권 성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 가운데 저를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 제가 형님이라고 부는 사람 등이 30여명이고 정의당까지 포함해서 서로 친하게 지내는 의원이 50여명”이라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도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를 보기 원하는 국민을 위해서 제가 필요하고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대, 역사의 전환기를 맞아,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확실하게 수행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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