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조직 없는게 약점…전국서 온 아줌마들로는 안돼”[황형준의 법정모독]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8일 21시 44분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법정모독>
- 일시: 화·목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 진행·연출: 황형준 이창주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직적 지지 세력이 없이는 유권자 확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면 범야권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8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법정모독’에 출연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한 전 대표가) 바닥에서 정말 겸손하게 잘하는데 좀 불쌍한 게 일종의 호객행위를 하는 것 같다”며 “그게 어떻게든 시의원, 구의원 후보든 누구를 찾아서 도와달라고 하고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근데 전국에서 몰리는 아줌마들 조직 갖고는 안 된다. 오히려 시끄럽고 분란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범야권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 후보 3명 중 1명이 (경기지사 후보로) 올라갈 건데, 저는 어떤 분이 올라오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단일화는 죽어도 안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양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가 끝난 뒤 범중도층에 속한 인물을 중심으로 재건을 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 교수는 “국힘이라는 기존의 판에서 사람을 찾는 것보다는, 판을 새롭게 짜야 한다”며 “그 판은 좀 더 포괄적이게, 좀 더 유연하게,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지방선거 끝나면 지금 (재건 계획 등에 대해)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깊은 고민을 하고 자세한 말씀을 나눌 수가 없지만”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지금 국민의힘은 너무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리더십도, 질서도 아무것도 없다”며 “어떻게 할 줄을 모르는 이런 구조까지 와 있다”고 지적했다.

4월 28일 〈황형준의 법정모독〉 전문

▷ 황형준: 여의도와 서초동을 가로지르는 청계천로 정치 1번지 <황형준의 법정모독> 시작합니다. 오늘도 철근식 형님들 김근식 경남대 교수님 그리고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님이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선거가 코앞인데 뭔가 더 짠해진 큰 형인데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 자리는 도대체 왜 내려놓으신 거예요?

▶ 김근식: 아 예. 우리 서울시당의 단합과 평화를 위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저는 다른 사람과 달리 표독스럽게 남을 욕하거나 그걸 까발리거나 화를 내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그건 교수가 할 품격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사퇴합니다.

▷ 황형준: 배현진 의원 얘기하신 거죠?

▶ 김근식: 여러분이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 황형준: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 김근식: 그것도 여러분이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 김철근: 아니 내가 보니까 강남권에 공천 컷오프돼서 개혁신당으로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공천이 제대로 잘 안 됐구나 짐작은 좀 합니다마는

▶ 김근식: 근데 뭐 그런 과정을 또 제가 상세히 설명하면 제가 같은 사람이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는 안 하는데 어쨌든 너무나 자주 정치적 입장이 바뀐 분인데 이준석 쫓아내고 또 김기현 나온다니까 또 친윤 앞장서 가지고 나경원 눌러 앉히고 그리고 또 공천 받아서 당선되니까 바로 이철규 까고 녹취 파일까지 까 가지고 이철규를 처절하게 죽이잖아요. 그리고 이제 또 윤석열, 김건희에 대해서는 저도 윤석열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비판적이었지만 그렇게 제가 표독스럽게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윤석열 김건희에 대해서 그렇게 하더니 지금은 이제 한동훈 전 대표하고 가깝게 된 걸로 돼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거기에 썼습니다만 사람이 물론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서 입장을 수시로 바꿀 수 있죠. 그러나 사람의 본성은 안 바뀌더라.

▶ 김철근: 같은 계보인데도 그렇구나

▶ 김근식: 저는 멸한계잖아요.

▶ 김철근: 멸한계랑 친한계랑 다른 거야?

▶ 김근식: 근데 멸한계가 진짜 친한계인 거예요. 친한계는 정치적 이해 때문에 친한계인 사람도 더러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황형준: 그리고 철근이 형님은 보니까 SNS 보니까 고향 갔다 왔고 기운 받고 잘 올라가겠다고 했는데 지금 약간 이준석 대표가 어제 하남과 평택을에도 좋은 분을 낼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출마하시는 겁니까?

▶ 김철근: 출마는 고민 중입니다. 왜냐하면 주변에 많은 분들이 저 개인을 생각해서는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다수고요. 그런데 이제 평택을 같은 경우는 지금 5개 당이 다 나와 있는 상태고 그다음에 원내정당 중에는 개혁신당도 준비 중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가능하면 젊은 분들이 좀 나갔으면 좋겠고요. 당을 위해서

▶ 김근식: 독배를 마시기는 싫다 이거야

▶ 김철근: 그래도 뭐 당이 원한다면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죠.

▶ 김근식: 그런 자세 좋아요. 근데 제가 아끼는 입장에서는 나가지 마

▷ 황형준: 하여튼 나가시게 되면 여기서 출마 선언하시는 걸로

▶ 김철근: 당연히 해야죠.

▷ 황형준: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재미있는 댓글 그리고 알찬 댓글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커피 쿠폰을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중간중간에 제가 댓글을 읽어드리고 마지막에 당첨자를 발표할 테니까 댓글창에 많은 의견 남겨주십시오. 자 본격적으로 첫 번째 토크 시작합니다. ‘같은 사람 다른 공천’ 이제 공천이 상당히 많이 진행이 됐는데 대통령의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렸어요. 누군가는 공천을 받고 누군가는 공천에서 배제됐는데 일단 먼저 하GPT로 불렸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드디어 출마 결심을 하고 이제 사표를 냈다고 하죠. 대통령실 수석보다는 국회의원이 더 좋다. 뭐 그게 증명된 건가요? 형님들 어떻게 보셨어요 일단?

▶ 김철근: 뭐 꼭 그렇진 않던데 반대로 국회의원 그만두고 지금 정무비서관 하시는 분도 있어요

▷ 황형준: 정을호 의원

▶ 김근식: 김병욱 전 의원도

▷ 황형준: 거기는 떨어진 다음에 간 거고

▶ 김철근: 전직 의원이었으니까 그런데 하정우 AI수석이 원래 좀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가 봐요. 그래서더라고요. 기회가 온 것 같고 그다음에 이제 대통령의 참모였기 때문에 본인이 불쑥 나간다고 말하기는 좀 그랬고 그래서 사실은 그 과정이 좀 길기는 했지만 그 과정이 본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빌드업 과정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번에 아마 전국적인 인물로 핫한 지역구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가 있어서 굉장히 관심 가는 지역구가 될 것 같아요.

▶ 김근식: 그건 맞는 것 같아요.

▶ 김철근: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 만한 그런 곳이다.

▶ 김근식: 그러니까 네이버에 ‘김근식’ 치면 성폭행범 김근식보다는 제가 먼저 나옵니다. 그 이야기는 제가 그만큼 인지도가 있다는 거예요. 그 성폭행범도 간단한 놈은 아니거든요.

▶ 김철근: 영화배우 얘기하려고 그러는구나

▶ 김근식: 그렇죠 근데 최근에 ‘하정우’ 치면 영화배우 하정우보다 AI 하정우가 더 위에 올라와 더 빨리 올라와 그런 걸 효과적으로 노린 건 분명히 맞는 것 같아요. 대통령도 한마디 하고 언론이 계속 이야기하고 그러니까 하정우 영화배우보다 높게 나온 게 있어서 홍보를 톡톡히 효과를 보고 지금 늦게 결심을 한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나올 거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국회의원이 수석보다 훨씬 낫죠. 제가 예전에 한승수 총리라고 국무총리도 했고 UN에 아마 국제기구 수장도 제가 한 걸로 알고 있고 세계 무슨 은행 총재도 했고 대학 총장도 했고 장관도 했고 다 했어요 국회의원도 했고 한번 물어봤어요. 어떤 게 제일 나아요? 1초의 망설임도 없어 ‘국회의원이 제일 낫지’ 여러분 다 그런 겁니다. 국회의원 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 지금. 그런데 저는 그렇게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대한민국 망가지는 한국 정치를 제대로 바로잡기 위해서 꼰대 노릇을 하려고 제가 그랬습니다.

▶ 김철근: 꼰대 같은 얘기만 하고 있어 지금

▷ 황형준: 너무 빠르긴 한데 여기서 일단 하나 댓글 하나 읽어드릴게요. ‘sgyu2701’님 “근식이형이 국힘 당 대표감인데” 이렇게

▶ 김근식: 아니 그렇게까지 너무 하시면 또 다른 분이 저를 시기 질투하십니다.

▷ 황형준: 또 이제 ‘두유노-i6w’님은 “철근 형님 파이팅 근식이 형은 라이브에서 항상 무의식적으로 욕할까 봐 걱정됨” 걱정하게 만드는

▶ 김근식: 죄송합니다. 근데 또 인간적이잖아 화나면 욕도 한 번 하는 거지 뭐

▷ 황형준: 맞아요. 근데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국정 과제로 AI 3대국이 목표인데 지금 AI 사령탑이 이렇게 그만두는 게 맞나 이런 지적도 좀 있긴 있더라고요.

▶ 김근식: 뭐 하정우 수석이 아니더라도 AI 3대 강국을 하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오히려 대통령이나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거기 가서 의석을 되찾아 와야 된다. 한동훈도 꺾고 해야 된다 이런 정치적 필요가 훨씬 더 컸겠죠. 하정우 AI수석 아니면 AI가 안 돌아가는 건 아니니까. 그런데 부산 북갑의 하정우는 나름대로의 토착 배경이 있고

▶ 김철근: 초중고를 거기서 나왔더라고요

▶ 김근식: 그러니까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의 이재명 비판 또 전재수 비판이라는 프레임을 역으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젊은 신인에 대한 이런 새 정치에 대한 프레임으로 바꿀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하고 정청래 대표가 물밑에서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게 있어도 그 정도는 합의가 됐을 것 같아요.

▶ 김철근: 한동훈 전 대표가 굉장히 어려운 싸움을 할 거예요.왜냐하면 이게 동탄 모델 얘기를 했는데 그걸 하려면 민주당을 40% 이내로 잡아야 되고 그다음에 국힘을 20% 이내로 묶어야 돼요. 그래야 40% 이상이 나올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건데 지금 북구에 부산시 전체로 봐도 전재수가 어찌 됐건 여론조사상으로는 오차 범위든 아니든 간에 이기는 걸로 결과가 나오고 또 전재수 지역구였고 그다음에 대통령 뒷배가 있고 대통령 지지율이 높고 이런 상황이어서 민주당의 하정우 수석이 40% 이내로 내려오기가 쉽지가 않아요. 쉽지가 않고 그다음에 이제 국힘에서 박민식 전 장관이 후보가 된다면 거기서 두 번 국회의원을 했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자기 바닥 민심이나 바닥 표가 좀 있다고 봐야 돼요. 그래서 20% 이내로 그 표가 줄기가 쉽지가 않아요.

▶ 김철근: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전국적인 지명도는 있지만 과연 얼마만큼 바닥을 잘 훑어서 그걸 극복할지는 좀 관전 포인트죠. 사실은 되게 재밌을 것 같아요

▶ 김근식: 쉬운 싸움이 아니죠. 그러니까 4.4.2 전술인데 아주 탁월한 전술이라고 생각해요.그러면 하정우 수석이 40% 이하로 내려가야 되는데 지금 대통령 국정 지지도 그게 있고 지금 어제가 처음 나왔던 이제 여론 조사가 있던데 30%에서 40%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하정우 수석이 그러니까 일단 시작이 이렇게 된 거기 때문에 더 올라갈지 뭐 그걸 내려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을 40% 이하로 이렇게 누르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다음에 이제 제일 중요한 것은 그때 동탄 모델 같은 경우는 당시 민주당 후보가 스스로 자폭을 했잖아요. 공영운 후보라고 제 친구인데 그냥 자폭이 돼버린 거예요.

▶ 김철근: 자폭이 아니고 그만큼 개발을 많이 한 거지

▶ 김근식: 그러니까 어쨌든 부동산 관련 비리가 나와가지고 스스로 그냥 거의 망해버렸어요. 그러니까 하정우 수석이 과연 그럴 가능성이 있느냐 뭐 정치 신인이니까 모르죠. 정치라는 것도 해보면 또 여러 가지 또 리스크들이 있기 때문에 그게 될지 모르고 그다음에 중요한 건 반드시 국민의힘 후보를 20% 이하 10%대로 눌러야 되는데 그게 될 거냐 말 거냐가 이제 한동훈 전 대표의 큰 과제인데 제가 이제 생각해 보니까 또 우리 친한계 우리 분들이 또 화낼지 모르지만 지역을 저도 이제 나가서 두 번 떨어졌잖아요. 이제 다음 2년 뒤에 세 번째 삼세판이라고 해보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당협위원장을 하기 때문에 시의원도 있고 구의원도 있고 당원들도 있고 조직이 있잖아요. 그리고 그 지역의 항상 행사나 일정이나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걸 다 알아. 그런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는 그냥 혈혈단신 서울에서 내려간 거 아니에요. 그렇죠 시의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구의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 김철근: 팬덤이 있잖아.

▶ 김근식: 팬덤은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지 유권자들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사실은 동네 일정이 어떻게 되고 동네에 어떻게 누가 모여서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몰라요. 그러니까 지금 막 계속 그 쇼츠는 올라오던데 그래서 잘하긴 잘해요. 바닥에서 정말 겸손하게 잘하는데 좀 불쌍한 게 일종의 호객행위 하는 것 같아. 길거리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거야. 그러니까 그걸 빨리 찾아야 돼요. 그게 어떻게든 시의원 구의원 후보든 누구를 찾아서 도와달라고 하고 조직을 만들어야 돼 그거 없이. 근데 전국에서 몰리는 아줌마들 조직 갖고는 안 돼요. 오히려 시끄럽고 분란이 생길 수 있거든.

▷ 황형준: 그러니까 어쨌든 부산시장하고 연대하거나 조직적인 지원을 받거나 해야 되는데

▶ 김철근: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거예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나와 있는 상태잖아요. 그다음에 부산의 각 구청장 그다음에 시의원 기초의원 후보들이 국힘 후보들은 거의 대부분 나와 있어요. 나와 있는 상태고 지금 시도하려다가 말았던 것 같은데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에 무소속 연대 뭐 이런 걸 해보려고 한 것 같은데 만약에 그걸 실행을 했다 그러면 스스로 떨어지려고 그냥 용 쓰는 거야 사실은 그거 하면 안 돼요. 절대로. 본인 혼자 버티고 극복하기도 쉽지 않은데 전부 날개를 달고 짐을 지고 가는 형국이 돼서 오히려 국힘하고 난전을 펼치는 상황이 돼서 더 안 되는 구조거든요. 그런데 지금 박형준 시장 캠프하고 한동훈 전 대표의 움직임이 결합되기가 쉽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방금 얘기했듯이 다른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그 후보들이 국힘 후보들이에요 다 대부분.

▶ 김근식: 그러니까 이게 쉽지 않은 거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부산 북갑의 한동훈 후보를 조직적으로 서포트 할 수 있는 모임이 생겨야 돼요. 그게 후보든 아니면 뭐 어떤 조직이든 간에 그런데 그게 전혀 없잖아

▷ 황형준: 아직 뭐 40일 남았으니까

▶ 김근식: 그러니까 그걸 제일 큰 과제로 해야 되는데 계속 저렇게 길거리에 서가지고 인사 받고 사진 찍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지금

▷ 황형준: 근데 아마 뭔가 움직임이 생기겠죠. 근데 저는 어쨌든 이번에 하정우 수석이 내려간 모습을 보면서 2023년도에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정치에 입문하던 상황하고 좀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당에서 원하고 대통령이 아끼던 측근을 내어주는 모습 그런데 과연 그때 한 전 대표만큼 파급력이 있을까 이건 좀 의문이긴 한데

▶ 김근식: 그때 비대위원장으로 내보낼 때?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총선 앞두고

▷ 황형준: 그러니까 꽃가마를 태워서 이제 보낸 거잖아요. 사실상

▶ 김철근: 근데 개념이 달라요. 왜냐하면 윤석열과 한동훈은 분신과 같은 한 몸이었어요. 특수부 검사를 20년 이상 같이했고 검사 출신에 그다음에 굉장히 아끼는 사람으로 이미 알려져 있었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부터 바로 법무부 장관 시키고 법무부 장관 임명한다고 하면서 제가 윤석열 대통령 그때 취임 후 3일 후에 대통령실에서 만났는데

▶ 김근식: 어떻게?

▶ 김철근: 아니 그때 이제 그때는 이준석 당대표 시절이었으니까 5월 10일 날 취임하고 5월 13일날 대통령실을 방문했는데 그때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평가를 한 게 있어요. ‘여러분은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한동훈이라는 사람은 말입니다. 수사를 외과 수술하듯이 합니다. 민주당 그렇게 건들지 않을 겁니다’ 하면서 ‘민주당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습니다’ 하고 막 두둔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 두 사람의 관계라는 게 그렇구나라는 걸 느꼈는데 지금 이재명과 하정우 수석의 관계는 윤석열과 한동훈 전 장관의 관계는 아니다. 그냥 여러 참모 중에 n분의 1이죠. one of them이죠. 근데 한동훈은 그게 아니었단 말이죠.

▶ 김근식: 그러니까 오늘 황형준 앵커가 질문을 잘못한 거예요. 패스. 잘못된 질문이야 어떻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윤석열이 총선을 앞두고 보낸 거랑 하정우를 지금 부산 북갑에 보낸 걸 같이 비교하는 건 역시 법정모독의 정치부 출입보다는 법조 출입을 오래했던 한계가

▷ 황형준: 정치부 출입을 더 오래 했습니다.

▶ 김근식: 더 오래 했습니까? 미안합니다. 저는 바로 미안하다고 해요.

▶ 김철근: 앵커의 잘못이 아니야

▷ 황형준: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제 부산 북갑이 제일 중요한 게 이제 다자 구도가 될 것 같은데 박민식 전 장관하고 단일화 가능성은 없을까요?

▶ 김근식: 구포초등학교 엊그제 만난 걸 보니까 냉랭하고 쌀쌀하더라고요. 지금 당장은 박민식 후보도 단일화를 이야기할 수가 없죠. 왜냐하면 공천을 아직 받은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공천을 받기도 전에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공천을 하겠습니까? 절대 안 하죠. 당에서는 무조건 완주할 사람을 공천할 거기 때문에 박민식 후보도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받기 전에는 완주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그러나 화도 좀 났겠죠. 내가 오래전부터 내려와서 다시 이걸 밭을 갈구고 있는데 또 왔다 이렇게 화가 났겠지만 정치라는 건 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그다음에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지지세가 이렇게 이동이 되고 흐름이 이렇게 만들어지잖아요. 그러면 후보 간의 단일화뿐만 아니라 민심에 의한 아래로부터의 강제적 단일화가 생겨요. 동탄 모델도 사실은 국민의힘 후보가 그냥 단일화에 밀려서 그냥 아무 의미가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개혁신당의 이준석 당시 후보가 된 거거든요. 그게 이제 여론과 민심에 의한 강제적 단일화예요

▷ 황형준: 자연스러운 단일화. 민심의 단일화.

▶ 김근식: 그렇죠 될 사람한테 가는 거야. 막판에 가서는. 당선될 사람한테 표가 몰리는 거죠

▶ 김철근: 멸한에서 다시 친한이 된 것 같아.

▶ 김근식: 아니 한동훈 전 대표가 내려갔으면 돼야 해. 진짜 그리고 돼야 하는 게 보수 재건을 위해 필요한 자산이야. 그런데 거기 가서 사진 찍고 생색내고 이런 건 안 하겠다 이거야 저는. 여기서 법정모독 그래서 차분하게 한동훈 전 대표 승리를 위해서 조언을 하겠다. 누가 친한계인지 여러분들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철근: 너 그렇게 친한계가 되고 싶어?

▶ 김근식: 아니 그게 아니라 보수 재건을 하고 싶은 거야. 나는 누구에 줄 서는 사람이 아니야

▷ 황형준: 아까 근식이 형이 말씀하신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25일 18세 이상 북갑 802명을 대상으로 한 3자 대결인데 하정우가 35.5%, 한동훈 28.5%, 박민식 26.0%로 나왔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거 읽기 힘드네요. 한 전 대표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반드시 들어오겠다는 말은 복당의 의미는 아니라고 했는데 이게 부산에서 본인이 말씀하신 보수 재건 동남풍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나면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될까요?

▶ 김철근: 근데 이런 거겠죠. 일단 반드시 돌아온다는 건 정치 일선에 서겠다라는 걸 의미하는 거죠. 그러니까 어찌 됐건 당 대표도 했고 이제 그만두고 그다음에 당에서 또 쫓겨나는 형국이 됐잖아요. 그래서 당 대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당으로 복귀한다는 것보다는 정치 일선에 복귀 그다음에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에 이른바 보수 재편과 이른바 합종연횡 그러니까 정계개편 야권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올라올 거예요. 그리고 이제 최종적으로는 2028년 국회의원 선거 전에 마무리되겠죠. 그런데 아마 엄청난 자중지란과 내부의 비대위니 전당대회니 뭐 이렇게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제가 봤을 때 내년 4월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또 있어요. 또 있을 수 있어요. 근데 거기까지 패배하고 나야 손들지 않을까 그전까지는 사실은 무슨 뭐 비대위 한 번 하냐 두 번 하냐 뭐 또 지금 뭐 난가요부터 시작해서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렇게까지 실패를 완전히 손을 들 때까지 그럼 결국은 그 과정에서 지금 있는 당을 고쳐 쓸 거냐 아니면 아예 정리하고 새로운 판을 만들 거냐 이런 고민들이 있지 않겠어요? 거기서의 뭔가 역할이 주어질 수도 있겠죠.

▶ 김근식: 복당이 반드시 내가 지금 국민의힘으로 돌아간다는 뜻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때 이제 제명돼서 쫓겨날 때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한 거 아니에요? 국회 기자회견에서? 그때 상황하고 지금 상황이 또 시차가 있잖아요. 그때보다 훨씬 우리 당이 희망이 없어지는 거야. 희망이 더 없어지고 장동혁 대표의 고집 그다음에 당권파의 비호 그다음에 짠물 당원들의 확대 이런 걸 보니까 돌아간들 돌아가서 복당한들 부산에서 당선돼서 간들 전당대회 당 대표 나가 갖고 내가 될까? 당연히 그런 현실적 고민을 하죠. 저도 그래서 지난해 8월에 전당대회가 나갔지만 이번에 또 전당대회 열린다 한들 내가 돈은 차곡차곡 모으고는 있습니다만 나가서 또 될까? 이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럼 그럴 바에 차라리 일본이나 갔다 오자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고민을 지금 다 하고 있습니다. 아까 우리 김 총장 말씀대로 지방선거는 어차피 일단 폭망 각이 센데 폭망하고 나서 그러면 당이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는데 몇 개월 전보다 훨씬 더 살릴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여요. 그러면 이제 다양한 생각을 하는 거죠.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여러 가지의 새로운 시도와 노력과 모색 중에 한동훈 전 대표는 자기 역할을 찾아가야죠.

▷ 황형준: 여기서 댓글창 한번 봤더니 ‘뿍-woo’님께서 “김철근 님 화이팅 국회 가자” 그리고 ‘paradaice-b1t’님 “이 조합이 최고다” 이렇게 또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 이제 동접자를 봤더니 600명. 천 명을 우리가 목표로

▶ 김근식: 천 명까지 가야 됩니다. 구다사이 천 명 천 명 채워주십시오. 옆에 저기 누구 오라고 그러고 해갖고 핸드폰 열어서 보라고 해.

▷ 황형준: 또 한 명의 청와대 인사인 전은수 대변인도 사의를 표명했는데 강훈식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아마 충남 아산을 출마가 유력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전은수 대변인도 사실 부대변인에서 한 달 전에 승진시켜서 그때도 사실 출마를 위한 승진이라는 그 얘기가 나왔었는데 뭔가 하여튼 인천 계양을 공천받은 김남준 전 대변인도 그렇고 다들 출마 이력을 쌓는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결국 대통령의 사람이라는 거를 이제 등에 업고 출마하는 건데 당선 여부에 따라서 대통령의 또 짐이 될 수도 있고 또 힘이 될 수도 있고 그렇겠죠? 형님은 어떻게 보세요?

▶ 김근식: 그러니까 지금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이 높고 그다음에 당내에 이른바 정청래 대표의 미래 권력에 대한 의지를 어떻게 잘 견제하느냐가. 대통령은 항상 그래요. 대통령이 선출된 날부터 미래 권력과의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단임제의 대통령제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가능한 기회가 생기면 자기 사람을 많이 보내야죠. 그런 의도가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계양을에 김남준 보내고 지금 충남 아산을에 전은수 보내죠. 그러니까 이건 정청래 대표랑 일정 정도 합의나 조율이 이루어질 거예요. 그러니까 정청래는 정청래대로 챙길 사람 챙기고 예컨대 전북지사 같은 경우는 무리수를 둬서라도 자기 사람 넣잖아요. 떨어지는 안호영 의원 같은 경우 단식해서 죽어가는 데도 가지도 않고 그러니까 정치 학내는 정치도 자기 거 챙기고 대통령은 대통령이 자기 거 챙기고 그게 지금 이 판에서 서로 간에 상대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일정 정도 타협을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이제 지방선거 끝나고 성과가 나온 다음에 8월 전당대회를 해야 되잖아 이건 예정돼 있는 거 아니야 8월 전당대회 때는 제가 볼 때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싸움이 될 거예요.

▶ 김철근: 그런데 내가 보니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참 잘하는 것 같아 이런 공천하고 이런 거 보면 그다음에 뭐냐 하면 전은수 대변인이나 김남준 전 대변인 이런 사람들이 그러니까 경력 관리까지도 해서 그렇게 내보내는 거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가장 골치 아픈 사람이 정청래입니다. 8월 전당대회만 생각하면 머리에 지진이 날 겁니다. 실제로 내부 여론을 보거나 이러면 정청래 대표가 굉장히 우위에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극복이 쉽지 않다. 그래서 이제 대통령의 사람 대통령의 메신저를 당에 직접 심는 거예요. 그래서 김남준도 심고 전은수도 심고 심어서 당 국회의원들을 관리하면서 당심을 좀 정리해 보겠다 이런 의도가 있는 거고 또 대통령의 참모들이 이런 기회에 정치인으로 변모하는 거죠. 그러면 제가 봤을 때 하정우부터 해서 지금 3명을 보내는 거잖아요. 굉장히 많이 보내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대통령이 임기 초반이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로서도 안 받을 수가 없죠. 실제로 다른 대안도 별로 없고

▷ 황형준: 근데 그런가 하면은 이제 사실 대통령의 분신이라고 불렸던 김용 전 부원장은 이제 공천에서 배제됐는데 아무래도 사법 리스크

▶ 김근식: 김용은 이재명 대통령도 부담스럽죠. 김용 개인적인 그동안의 친분이나 은혜나 양심을 생각하면 의리를 생각하면 주고는 싶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전체 선거판을 다 전국적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김용 하나 구해준다고 안산에 보내줘 보세요. 그러면 제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황형준 앵커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동아일보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개혁신당이 가만히 있겠어요? 난리가 나죠. 그러니까 그건 김용 같은 케이스는 제가 매번 말씀드리지만 강서구청장 김태우 해서 윤석열이 정치적 몰락을 시작한 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그걸 뻔히 알면서 뭐 하러 무리수를 두겠어요

▶ 김철근: 아니 그러니까 다 좋은데 장동혁 대표는 왜 공천도 하기 전에 뭐라 뭐라 하고 비판을 하고 그러냐고 가만 놔두지

▶ 김근식: 어디 불러주는 데가 없으니까 SNS라도 열심히 하는 거야

▶ 김철근: 아니 가만 놔두고 딱 공천되면 땡큐 하고 공격하면 되지 김용이 자기 공천 못 받았다고 장동혁을 공격했더라고

▶ 김근식: 김용 전 부원장도 아직 멘탈이 좀 정상적이지는 않구나

▷ 황형준: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는 약간 의아했던 게 그러니까 본인도 이렇게 예상을 했을 텐데 굳이 이렇게까지 지지 의원들 자기 지지하는 사람들 이렇게 만들어서 올리고 너무 요란스럽게 했어요

▶ 김근식: 없어 보여요. 정치는 그렇게 하는 건 없어 보여요.

▶ 김철근: 피해자 서사예요. 내가 정치적으로 핍박당했고 그다음에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사람이고 의원들이 이렇게까지 나를 지지했는데도 사실 이제 당에서 대법원 판결 이것 때문에 안 됐다. 그래서 2년 뒤에 총선이잖아요. 혹시라도 대법원 판결에 자기가 생각한 대로 뭐가 나오면 그때를 대비한 서사를 쌓는 거예요.

▷ 황형준: 그래서 지금 일단 이광재 전 의원 자리 분당갑 지역위원장을 맡게 될 거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 김근식: 경기도니까? 그럼 뭐해요? 몇 개월 뒤에 확정 판결되면 감옥 가야 되는데 징역 5년 살고 와야 돼. 꼭 살아야 돼. 그러니까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염치가 있어야 되고 저는 더 웃긴 게 김용이야 이제 자기가 절박하니까 감옥 가기 싫어서 어떻게든 국회의원 배지 달고 싶어서 한다고 쳐. 굉장히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 사람 공천해야 된다고 서명한 국회의원들은 뭐냐고 70명이 넘어? 그러니까 이게 말이 돼요? 정치가 이렇게까지 파렴치해서 되겠냐고 그 사람들은 그러면 이름 하나 올려가지고 김용한테 잘 보이고 대통령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겁니까? 그렇게 해서 배지 달아서 뭐 해 김철근이나 저처럼 안 달고 말지 정말 나는 김용 공천하자고 서명한 의원들은 정말 내가 명단을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왜냐하면 보면 내가 아는 사람이 있을까 봐 기분이 상할까 봐 안 봐요.

▷ 황형준: 대부분 분들은 대부분 이제 김용의 이제 무죄를 전제로 깔고 뭔가 핍박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검찰에 핍박을 받았다 이런 분들을 다시 살려줘야 된다. 약간 이런

▶ 김근식: 무죄가 확실하면 2년 뒤에 총선에 나와 왜 지금 나와서 지랄을 해요. 그건 말이 안 되지

▶ 김철근: 아니 하여튼 가만두지 그랬어 공천받게

▶ 김근식: 아이 그래도 뭐 제가 볼 때 그러니까 이 정치가 최근 한 몇십 년 사이에 이 염치가 없어지는 판이 돼버렸는데 염치는 지키고 살아야죠.

▷ 황형준: 평택을의 대진표도 이제 윤곽이 드러났는데 민주당에서 이제 보수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른바 조국 저격수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조국 대표와는 단일화 없다라는 강한 민주당의 메시지 같기도 하던데 형님 어떻게 보셨어요?

▶ 김철근: 저는 정반대로 봤어요. 왜냐하면 저는 조국 대표를 배려한 공천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김용남 전 의원은 굉장히 보수 색채가 강한 사람이에요. 더군다나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 때 王자 그거 갖고 논란이 많았잖아요. 그걸 무슨 잘못 씻었다는 등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런 논란까지 있었던 보수 색채가 아주 강한 사람인데 다자 구도에 있는 상황에서 평택으로 보냈다는 것은 조국 대표를 상당히 고려한 측면이 강하다. 이 두 가지 가설이 있을 수 있어요. 열심히 해서 김용남 전 의원이 지지율이 더 높으면 김용남으로. 만약에 더 지지율이 낮으면 조국으로. 이 둘 중에 하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겨요. 그러니까 조국은 끝까지 본인이 1등 하지 않으면 끝까지 안 갈 겁니다. 왜? 성적표가 나와서 1등을 못 해버리면 정치 행보에 굉장히 걸림돌이 될 수 있어요. 민주 개혁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이럴 수도 있어요. 그런 명분으로 이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하고 합당하고 뭐 이런 것들을 할 수도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김용남 전 의원의 공천은 양날의 칼인데 상당히 조국 대표를 배려한 공천으로 볼 수 있다. 뭐 예를 들면 이광재가 나왔다 이건 뭐 게임이 안 돼요

▶ 김근식: 저는 이제 김용남 의원하고 또 개인적으로 친하니까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본인도 거기 가기 싫다고 지난주에 다 이야기했잖아. 검단산 가서 무슨 갑자기 선친의 벌초를 하고 누구는 그러더라고 작년에는 벌초를 안 했다는 거 아니야. 올해 가서 벌초를 한 거야. 검단산이 하남이잖아. 우리 바로 옆에 그러니까 평택으로 가고 싶지 않았던 거야. 근데 이제 가라고 하니까 갈 거고. 왜냐하면 이제 우리 당에서 건너간 분이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해야 돼요. 그게 그 당에 안착하는 하나의 또 방법이야. 그래서 저는 김용남 전 의원 스스로도 지금 말씀처럼 거기 보내가지고 당선이 확실하다고 해서 보내주는 것보다는 ‘가서 열심히 해보세요’ 그러나 상황이 이렇게 진행이 되면 그다음은 또 민주당과 조국 대표 사이에 일정한 정도의 조율이 있을 거라고 저는 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용남 전 의원이 이번에는 저는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 김용남 전 의원한테 조언을 드리면 이번에 가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팍팍 기워보고 그다음에 어떤 다른 보상을 원하든가 아니면 그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으로 남아서 계속 왜냐하면 그게 나쁜 지역은 아니거든요. 2년 뒤에 선거에서 민주당한테 나쁜 지역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해서 거기를 또 장악을 해서 2년 뒤를 보든가 이렇게 해서 길게 봐야지 거기 또 떨어졌다고 또 톡 짐 싸갖고 나와 가지고 우리 송파병으로 오고 그러면 안 돼.

▷ 황형준: 저는 김용남 전 의원 하면 생각나는 게 2014년에 제가 채널A 정치부에 있었는데 그때 이제 수원병에서 손학규 전 대표도 마찬가지로 이제 당에서 보내니까 억지로 나갔는데 그때 신인이었던 김용남 전 의원이 처음 나와가지고 이제 손학규 전 대표를 꺾은 거예요. 지금 상황이 또 비슷하잖아요. 지금은 반대로 이제 돼가지고 선당후사 한다는 명목으로 지금 이제 평택에 왔는데 아무튼 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D-36 메기남의 등장’ 자 오늘로 지방선거까지 이제 딱 36일이 남았거든요. 그런데 지지부진했던 경기도지사와 대구시장 선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먼저 경기도 얘기를 좀 해볼게요. 일단은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는데 승산이 있는 도전일까요? 왜 나오는 겁니까?

▶ 김철근: 굉장히 오래전부터 사실은 이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요. 더군다나 경기도지사 후보가 상당히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느껴지잖아요. 특히 경기도에서 더 심합니다. 그래서 이제 거기에다가 이제 추미애 후보가 되고 그다음에 국민의힘 후보가 뭐랄까 네임드 있는 분들이 거의 없잖아요. 지금 초선 출신 재선 출신 그다음에 정치 신인 뭐 이렇게 해서 세 분이 경선을 하고 있는데 누가 경선에 후보가 되더라도 별로 강하다 이런 느낌은 별로 없어요. 이런 상황이어서 개혁신당에서 우리가 좀 준비를 해야 되겠다 해서 굉장히 오래전부터 우리 조응천 전 의원님을 뵙고 설득을 했죠. 설득을 해서 결국 어제 그제 일요일 날 저녁에 이제 결정을 한 거죠. 최종 결정을 해서 오늘 아마 10시 10분에 기자회견을 했을 겁니다.

▶ 김근식: 저는 조응천 전 의원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고 저랑 생각이 굉장히 비슷하고 그래서 이제 다른 데서도 지금 만나보고 또 방송도 같이 하는 게 있어가지고 끝나고 식사하고 술 한잔 하면서 지방선거 끝나고 우리 힘을 합쳐서 좀 정계 개편해봅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고 상당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래서 지난주에도 이런 기사가 나오길래 제가 물어봤죠 그랬더니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조응천 전 의원의 결심은 저는 높이 삽니다. 아무도 지금 경기지사를 해보려고 덤비는 사람도 없고 특히 제1야당이라는 우리 국민의힘이 거의 손을 놔버린 상황인데 그래도 가서 결기 있게 싸워보겠다 추미애가 경기지사 되는 것만큼은 막아보겠다 이런 진짜 단기필마로 하겠다니까 정말 저는 잘했습니다 비장하다 칭찬을 드리고 싶은데 저는 그때 조언을 드리기를 근데 우리 국민의힘 후보 3명 중에 1명이 올라갈 거 아니에요? 1명이 올라갔을 때 저는 어떤 분이 올라오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거다. 단일화는 죽어도 안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 김철근: 양 모를 말하는 겁니까?

▶ 김근식: 상상에 맞길게요. 저는 항상 품격을 지키기 때문에. 그래서 어떤 그 세 분 중에 한 분이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사람이 되면 조응천 후보하고 단일화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될 거예요.

▷ 황형준: 그런데 일단 지금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양향자 후보, 이성배, 함진규 후보 중에 누가 될 것 같아요?

▶ 김근식: 양향자가 되죠

▷ 황형준: 그러니까 약간 추미애 여성 대 여성 대결로 보면은 구도가 명확한데 거기에 사실 조응천 전 의원이 이렇게 끼는 게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 김철근: 아니 그런데 이제 첫 여론조사가 어떤 정도로 후보 확정 이후 첫 여론조사를 보면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게 좋겠다라는 나름의 판단이 설 거예요.

▶ 김근식: 그런데 단일화를 조응천 전 의원님도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있고 장동혁 대표도 사실은 경기지사만큼은 개혁신당하고 단일화를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양향자 후보가 되면 죽어도 안 한다니까 내가 그분을 잘 알아요

▷ 황형준: 그러게요. 왠지 그럴 것 같기도.

▶ 김근식: 그러니까 저는 그래서 조응천 전 의원님한테 그 40억 들어간다는데, 그거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 김철근: 아니 그.

▷ 황형준: 후보 뛰는데.

▶ 김근식: 경기도가 넓어요.

▶ 김철근: 아니 선거운동 제한액은 49억 그러니까 약 50억 정도 되는데 선거 비용이 그걸 다 쓰면 그렇지, 그거 다 안 써도 되거든.

▶ 김근식: 개혁신당 다 안 쓰고.

▶ 김철근: 우리 대통령 선거 때 28억 썼는데.

▷ 황형준: 아끼고 아껴서.

▶ 김철근: 남들 다 500억 가까이 썼을 때 그 선거운동 중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게 유세차.

▶ 김근식: 그렇지, 선거운동원.

▶ 김철근: 유세차, 선거운동원 그다음에 홍보물.

▶ 김근식: 3개.

▶ 김철근: 현수막, 이게 거의 다인데. 사실 뭐 유세차 지금 국회의원 선거구 경기도에 60개 정도 되는데 그거 다 어떻게 해요?

▶ 김근식: 그래.

▶ 김철근: 뭐 후보하고 번갈아 탈 수 있는 거 한두 대 정도만 하면 되고, 그다음에 홍보물 8P 꼭 다 해야 됩니까?

▶ 김근식: 한 페이지만 해도 되지.

▶ 김철근: 한 장, 앞뒤 페이지, 앞뒤 페이지하고 QR 코드 딱 만들어서 찍어 보내고 그럼 비용 확 줄일 수 있어요.

▶ 김근식: 개혁신당 저런 걸, 정말 저런 걸 잘 배워야 돼, 우리가. 잘하는 거야.

▶ 김철근: 제가 대통령 선거 때 다 집행했잖아요.

▶ 김근식: 사무총장 했었으니까. 그래서 저는 어찌 됐든 조응천 전 의원이 선전하길 바라고, 그러니까 완주를 목표로 가면 안 되고.

▶ 김철근: 완주를 목표로 해야지.

▶ 김근식: 아니 단일화를 목표로 해야지.

▶ 김철근: 단일화는

▶ 김근식: 단일화를 해야 돼.

▶ 김철근: 국민의힘이 못 견뎌서 단일화해 줄 거야.

▶ 김근식: 근데 그분은 그분은 그렇지 않다니까.

▶ 김철근: 아니 왜냐하면.

▷ 황형준: 단일 협상을 진행 중인 건데.

▶ 김철근: 등수가 딱 나오는데.

▶ 김근식: 그래도 안 해요.

▷ 황형준: 일단 조응천 전 의원이 이제 일단 선전하기를 일단 보면서 저희가 이제.

▶ 김근식: 저는 그 조응천 전 의원님의 그 결기와, 그 비장한 결심에 저는 경의를 표합니다. 정치판에는 그런 분이라도 있어야 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같은 짜친 인간도 있지만 조응천 전 의원 같은 정말 단기필마로 내가 지는 걸 알면서도 할 말은 하겠다라는 그런 사람도 있어야 되는 거예요.

▷ 황형준: 그 덕분에 조금 이제 야권에서도 그렇고 흥행은 좀 되는 것 같아요.

▶ 김근식: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요.

▷ 황형준: 그리고 이제 그 말 많고 탈 많았던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도 최종적으로 확정이 됐죠.
추경호 의원으로. 그동안에 뭐 이제 여러 가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부터 해서 변수가 많았는데 주호영 의원부터 해가지고 일단은 결과적으로 보수의 회초리로 써달라는 김부겸 이제 전 총리하고 보수 재건의 출발점이 되겠다는 추경호 의원. 전 총리 대 전 부총리의 싸움인데 현재 스코어로 보면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몇 대 몇 정도로.

▶ 김근식: 지금 김부겸 후보가 앞서가는 거 나오잖아요. 그런데 대구 민심은 모릅니다.

▷ 황형준: 마지막에 또

▶ 김근식: 모르고. 제가 김부겸 후보가 처음부터 출마하겠다고 국회에서 기자회견 할 때부터 저는 핀트가 참 어긋났다고 보는데 ‘국민의힘을 심판해 주십시오. 저를 국민의 힘을 심판을 해야 보수가 삽니다.’ 이런 식의 멘트를 날렸어요. 이번에도 ‘저를 국민의 힘을 때릴 수 있는 회초리로 써달라’고 근데 맞는 이야기예요. 그건 제가 할 말인데 그걸 ‘왜 근데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내가 찍어서 회초리를 써야 돼?’ 대구 사람들 기분 나빠해요. ‘왜 그걸 민주당이 네가 하는데, 우리가 할 거야’ 그러니까 민주당은 아직까지도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이 그래도 상당한 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높을 때도 있지만, 그렇다면 대구시장에 당선되려면 아직도 대구시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갖고 있는 민주당세를 아니 국민의힘 당세를 어떻게든 끌어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국민의힘 당원이 듣기에는 ‘그래 맞아 국민의힘 혼을 내야 되는데 왜 네가 난리야’ 이런 정서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김부겸 후보가 저런 식으로 계속 가면 자승자박이 될 수가 있고. 단, 문제는 이제 추경호 의원이 너무 이미지가 안 좋아. 그러니까 이게 저 옛날에 말했던 주호영 의원이나 한동훈 전 대표가 와갖고 막 ‘국민의힘 심판하겠다’ 그러면 저는 바람이 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게 안 돼 버린 거잖아요. 그러니까 추경호 후보 같은 경우는 재판주의잖아요.

▷ 황형준: 그렇죠, 윤어게인.

▶ 김근식: 윤어게인의 입김이 강하고, 부총리 했고.

▷ 황형준: 원내대표 하면서 이제 계엄 해제 때

▶ 김근식: 그리고 계엄 해제 때 방해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단 말이에요. 이제 그런 상황이니까 참 모르겠어요. 추경호 의원이 지금이라도 뭐 이번에 그렇게 보수 재건하겠다고 그러는데 지금이라도 장동혁 대표나 윤어게인하고 확실하게 분리하고 차별화해서 김부겸 후보가 할 이야기를 추경호 의원이 세게 하면 돼요. ‘여러분 저를 통해서 국민의 힘 매질을 해 주세요. 반성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나마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이제 추경호라는 후보가 된 게 저희들로서는 가장 큰 지금 약점이죠.

▶ 김철근: 아니 근데 뭐 잘 말한 사람 다 컷오프시켰잖아. 그나마 주호영 의원 정도가 색깔이 좀 옅고 내란 프레임으로 좀 벗어날 수도 있고. 그런데 그 될 만한 후보를 컷오프시켜서 결국은 이제 못 하게 만들었잖아요. 그런데 선거는요. 초반의 기세하고 흐름이거든요. 내가 봤을 때는 대구도 넘어갔다고 봐요. 무슨 얘기냐 하면 김부겸이 될 것 같거든. 그래서 완전 꼴통 보수 말고 중도 보수나 약간 보수 색이 옅은 분들 있잖아요. 이분들은 다 김부겸한테 갔어요. 조직과 돈이 다 넘어갔다고요. 이미 이런 상황이어서 추경호 후보가 이걸 다시 짧은 시간 내에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판 자체가. 내가 봤을 때는 그래서 정말 헌정사상 최초로 민주당 출신 대구시장이 나오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다.

▶ 김근식: 헌정사상 처음이야?

▶ 김철근: 그렇죠.

▷ 황형준: 아니요, 54년인가 뭐 옛날에 있긴 있었대요.

▶ 김철근: 아니 그 뭐야 문희갑인가 무소속으로 된 적은 있죠.

▶ 김근식: 문희갑.

▶ 김철근: 91년 지방선거 이후로 그 95년도

▶ 김근식: 지방선거 민주화된 다음에

▶ 김철근: 처음 95년도에 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무소속이 됐어요. 그러니까 그 이후로는 민주당이 된 적은 없지, 한 번도.

▷ 황형준: 그렇죠. 그런데 이 싸움에서 지금 전직 대통령의 움직임도 좀 관심이 쏠리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 김부겸 후보 지지 영상을 찍었고, 개소식 전날에는 또 직접 방문했다고 하는데 이게 도움이 될까? 약간 저도 좀 의아하긴 해요.

▶ 김근식: 도움 안 될 거라고 보는데 저는.

▶ 김철근: 아니, 이 두 분들은 왜 그래.

▶ 김근식: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저도 그 영상 축사 나오는 거 보고 저걸 왜 했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부겸 후보가 전략적 마인드가 별로 없어. 그냥 사람만 좋아

▷ 황형준: 사람 좋죠.

▶ 김근식: 왜냐하면 자기를 총리 시켜준 사람이니까. 오겠다 하니까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보내줄게 하니까 보내준 거 안 받을 수도 없고 그런 건데. 저는 지난 총선 때 잘 아시잖아요. 낙동강까지 다 무너지는데 문재인 당시 전 대통령이 그 낙동강 한 바퀴 휙 돌고 나서 거의 다 졌잖아요,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본인의 처지를 알아야 돼요. 저는 그런 면에서 참 실수라고 생각이 드는데. 마찬가지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금 이 판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황형준: 근데 일단 유영하 의원이 이제 경선에 떨어지니까 약간 추경호 의원을 지원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던데, 그래도 모시지 않을까요?

▶ 김철근: 누가 더 마이너스를 더 많이 할 수 있나 시합하는 것도 아니고 흘러간 그 돈들이에요.
그거 뭐 주제로 다루기도 좀 그러네요. 사실은.

▶ 김근식: 오늘 주제를 잘못 다루고 있는 거 같아.

▷ 황형준: 전직 대통령들의 등장이 뭔가 하여튼 선거에, 후보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

▶ 김철근: 아 전혀.

▷ 황형준: 그렇죠, 그럴 수 있죠. 갑자기 이렇게 그리고

▶ 김근식: 박근혜 전 대통령.

▷ 황형준: 패널들이, 패널들이 주제를 그냥 거부해 버려.

▶ 김근식: 그러니까 우리는 그래요.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본인의 의지에 의한 일정보다 유영하 의원의 의지에 의한 일정이 훨씬 많아요. 그러니까 그건 의미가 별로 없어요.

▷ 황형준: 알았어요. 그럼 또, 또 재미있었던 장면이 그러니까 대구시장 선거 끝까지 갈 거라고 얘기는 했지만, 모두가 중간에 이제 아마도 낙마하실 거라고 생각했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면서 결국 출마를 접었잖아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지금 이제 대구 보궐 선거에 나올 가능성이 큰 거죠. 재보선 국회의원, 추경호 의원 지역구.

▶ 김근식: 저는 그것도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처럼 없어 보일 거냐, 조응천 전 의원처럼 결기 있게 정치적인 입장을 보일 거냐 해야 된다면 저는 정치를 그렇게 계속 해보고 싶습니다만,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달성군 추경호 의원 자리에 보궐 달라고 또 거기 가는 건 저는 말이 안 된다고 봐요. 본인이 저렇게 눈물 흘리면서 눈물 흘리면서 기자회견 내용이 뭐였는지 아세요? ‘대구마저 좌파에게 내놔서 되겠습니까? 사회주의 포퓰리즘을 막아야 됩니다. 저는 끝까지 하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대한민국이 걱정이 되면 그리고 보수 여전사라면 그 안전한 데 대구 달성 가서 뭐 할 거예요? 그건 황형준이 가도 되고 우리가 가도 돼. 그렇잖아요.

▷ 황형준: 국민의힘 옷만 입으면?

▶ 김근식: 당연하죠. 그러니까 그런 결기로 눈물을 흘리면서 이 나라가 망해가는 걸 정말 좌파로부터 지키고 싶으면 안산을 가거나 계양을 가야죠. 가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변인과 이재명 대통령의 사람과 싸워서 결기 있게 해야지, 조응천 전 의원처럼 저는 그래서 모르겠어요. 대구 달성 보궐 바라고 저렇게 한 거라면 저는 정말 말만 번지르르한 보수 여전사지, 전사 값도 안 돼 전사감도 안 돼 이게 뭐야?

▶ 김철근: 아니 이미 다 짜고 한 거잖아.

▶ 김근식: 그러니까, 저는 결론이 아직 날지 안 날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얼마나 비겁한 거예요?

▶ 김철근: 아니 이미 기자회견에서 미국 가기 전에도 만났고, 미국 갔다 와서도 만났고 하면서 자꾸 이제 그 장동혁 대표 얘기를 하잖아.

▷ 황형준: 그렇죠.

▶ 김철근: 그러니까 그 얘기는

▷ 황형준: 약속 지켜라?

▶ 김철근: 이미 다 얘기된 거니까, 나 출마 안 할 테니까, 알아서 당에서 공천 줘라.

▶ 김근식: 과거의 눈물이지 그게 나라를 생각하는 눈물이에요? 자기 배지 눈물이지?

▶ 김철근: 자기를 생각하는 거지

▶ 김근식: 그러니까 나라를 생각하는 게 아니잖아.

▶ 김철근: 아니 그 사람이 무슨 나라 생각할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 김근식: 대구를 지키는 게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아니어도 대구는 지켜져요. 왜 자기가 그렇게 해. 그러니까 저는 정말 대구시장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하면서 결국은 달성 보궐 받으려고

▷ 황형준: 안전한 곳 챙겼다.

▶ 김근식: 한 거밖에 더 됩니까?

▷ 황형준: 텃밭 챙겼다? 알겠습니다. 그다음 주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얘기해 볼게요. 대리, 대리기사 비 이제 지급 의혹을 받아서, 받아서 이제 결과적으로 이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제 지금 무소속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하는데 형님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 김근식: 나오기 힘들 거예요.

▷ 황형준: 힘들다.

▶ 김근식: 왜냐하면 전라북도라는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지금 결정이 된 상황이고, 물론 그 과정에 논란도 있고, 불공정도 있었지만. 김관영 지사가 무소속으로 나와서 억울함을 호소할 수는 있지만 아직 젊잖아요. 정치적인 미래를 계속 생각해 보면, 무소속 나온다는 건 탈당한다는 이야기거든.

▷ 황형준: 그렇죠. 이미 어차피 제명됐으니까.

▶ 김근식: 그러니까. 그래도 그래도 그 상황이면, 사실은 다음에 정치적 미래를 민주당 쪽으로 미래를 도모하기는 사실은 어려운 거거든요.

▷ 황형준: 근데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무소속 출마해서 이긴 다음에 뭐 한 1~2년 안에 이제 바로 복당을 하는 거죠.

▶ 김근식: 이긴 경우는 그럴 수 있는데.

▷ 황형준: 일단 사법 절차도 마무리되긴 해야 돼요.

▶ 김근식: 그러니까 제가 전주잖아요. 전주 제가 왜 안 가겠어요?

▷ 황형준: 형은 고향 못 가지 이제

▶ 김근식: 우리 어머님 빼고는 다 내 욕해. 그런 지역이에요.

▷ 황형준: 짠하자, 짠해.

▶ 김근식: 그렇지만 올바른 정치인은 그런. 그래서 예수님이 베들레헴 안 갑니다. 훌륭한 사람은 고향 가서 괄시받아.

▷ 황형준: 인정 형님 볼 때는 어떠세요? 형님 어떻게 보셨어요?

▶ 김철근: 그 이제 무소속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는 건, 민주당에서의 자기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앞으로 회복이 가능하겠냐, 이런 고민을 하겠죠.

▷ 황형준: 맞아요.

▶ 김철근: 그러니까 그래서 본인의 억울함도 있고, 그다음에 현직 지사이기 때문에 상대 후보를 보고 내가 한번 해봐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하지 않겠어요? 내가 봤을 때는 지금 이 체제에서 김관영 지사의 향후 정치적 미래는 거의 없다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제명, 제명된 거 아니에요?

▷ 황형준: 제명된 거죠.

▶ 김철근: 네, 그런 상황이라서.

▷ 황형준: 그렇죠, 사실 제가 어제 통화를 했거든요. 제가 또 좀 친하잖아요. 그래서 했더니 뭐 하여튼 여기저기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듣고 있다, 고민 중이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그럼, 여론조사는 어떻게 나오냐, 내부에서 그랬더니 지금은 높게 나온대. 지금은 자기가 높게 나온대.

▶ 김근식: 그렇지.

▷ 황형준: 근데 이제 지금은 그런데 그럼 이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걸 걱정하는 것 같아요.

▶ 김근식: 그래서 차라리 그러면 나도 한번 연락을 해야 되겠네요. 그러면 김관영 지사는 무소속 출마보다는 제가 이제 합리적으로 권한다면 어차피 지방선거 이후에 다 우리가 또 새로 판을 짜야 되잖아요. 그 판을 짤 때 민주당을 떠나오면 돼요. 이미 떠나죠. 쫓겨났잖아. 그리고 김관영 지사 같은 경우가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중도 보수에 딱 맞는 분이거든. 그러니까 그럴 때 역할을 해주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 황형준: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 마지막 주제입니다. 경력 4년 차. 4년 차, 정치 경력 4년 차.

▶ 김철근: 누구요?

▷ 황형준: 장동혁 대표입니다. 사실 1.5선도 아니고 사실, 그렇죠. 재선이긴 한데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당 대표에 당선된, 당 대표 지금은 여러모로 이제 사퇴 압박을 받으면서 선거 후에 평가를 받겠다면서 버티는 중인데. 선거 후에 평가가 달라지긴 달라질까요? 최근에는 또 전직 대표들을 만나면서 뭔가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과연 거기서 해답을, 돌파구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 김철근: 엄청 쓴 소리만 듣겠죠. 너 뭐 하고 있냐고, 미국은 왜 갔다 왔는지부터 시작해서

▷ 황형준: 왜 갔니

▶ 김철근: 그리고 지금 지지율이 15%인데, 도대체 당 대표가

▷ 황형준: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 김철근: 돌파를 어떻게 하려고 하고 있냐? 아니, 그 선제적으로 뭘 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뭐 하면은 뭐 ‘왜 나한테만 그러냐, 왜 자꾸 나를 갖고만 그래.’ 이 소리만 하고 있는 거야. 당 대표한테 볼멘소리하는 거지, 당연히 당 지지율이 안 나오면, 후보 지금 당장 전쟁터에 나가서 싸워야 되는데.

▷ 황형준: 그렇죠

▶ 김철근: 호방이 먼저 흔들리는데, 어떻게 하냐고. 싸울 수가 없잖아요. 그럼 당연히 당 대표로서 들어야 될 얘기를, 그걸 거북하게 생각하고, 어 ‘왜 나만 갖고 그러냐, 나를 왜 흔드냐?’ 이런 식으로 나선다면, 사실 그 왕관의 무게를 지탱할 만한 능력이 안 되는 거지. 그럼 빨리 벗어야죠. 뻔해, 내가 봤을 때는. 6월 3일 저녁에 사퇴 기자회견을 해야 될 판인데, 나는 더 갑갑한 사람들이 신동욱 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들이야.

▶ 김철근: 왜 망해가는 그 지도부에 패배의 책임을 같이 지냐고. 4명 사퇴하면 비대위로 전환되는데.

▷ 황형준: 그렇죠, 예.

▶ 김철근: 지금이라도 저는 전환해야 된다고 봐요.

▶ 김근식: 거기서 사퇴할 사람 4명 한번 꼽아보세요.

▶ 김철근: 신동욱 최고위원, 우재준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김재원 최고위원. 이러면 되는 거 아니에요?

▷ 황형준: 김재원 최고위원에서 안 될 것 같은데.

▶ 김근식: 제가 있었으면 벌써 사퇴했지. 사퇴하면서 파열음을 내면서 당을 확 뒤뱉지. 디비지게 했지. 근데 그런 결기가 없어요. 결기가 없어.

▶ 김철근: 그냥 이런 식으로 뭐 그냥 지도부 있는 듯 없는 듯 그냥 가면, 그냥 개구리 되는 거야.
개구리 뭐야, 물 끓이면 온도 체감 못 하고 그냥 죽잖아.

▶ 김근식: 저는 장동혁 대표를 이제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 본 게 그 보궐선거로 충남 보령에 국회의원 되기 전에 본 것 같아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 사무실에서 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을 제가 그때 가끔씩 가서 인사드리고 했는데 그때 제가 인사드리고 이제 이야기를 나누고 나오니까, 이제 약속을 해가지고 인사드리러 왔더라고. 그러니까 참 새로 정치하는 사람이 열심히 하는구나 생각을 했고. 그리고는 이제 본래 이분이 21대 총선 그러니까 제가 2020년에 하여튼 거기 대전에 나서 떨어졌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이제 정치판에 들어와서 보수 정당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열심히 또 해요. 그리고 또 그게 처음인 것 같은데 그다음에 이제 한동훈 전 대표 픽으로 사무총장에 발탁이 되면서 이제 이 탄탄한 길을 가기 시작한 거 아닙니까?

▶ 김근식: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회까닥 생각이 바뀌어서 이렇게까지 와버린 것이어서 저는 한 개인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사람이 바뀔 수가 있나. 물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바뀐 사람들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휙휙휙 바뀌는 사람 많아요. 많은데. 그때 이 장동혁 대표도 제가 이렇게 처음 볼 때부터 생각하고 그다음에 또 비대위원장 시절에 사무총장 시절에 제가 공천을 신청해서 공천 면접 때도 보고 또 따로도 보고 그다음에 총선 끝나고 한동훈 전 대표 당 대표 나올 때는 수석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했었잖아요. 그때 내가 여러 번 보고 술도 먹어보고 그다음에 다른 기회에서 또 밥도 먹어보고 했는데, 괜찮은 사람이었거든.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 그리고 생각이 바뀌는 것까지는 좋겠어요. 바뀐 다음에 고집이 이렇게 센지 모르겠어. 고집이 거의 황소고집이야.

▶ 김철근: 신앙이라니까.

▶ 김근식: 신앙이라고? 아이, 신앙 아니에요. 필요에 의해서 이게 고집을 지금 움켜쥐고 있는 거지 이런 분은 다시 또 얼마든지 바뀝니다. 제가 볼 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황형준: 어쨌든 당이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일단은 송언석 원내대표 사퇴하고 조기에 이제 원내대표를 뽑는다고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물론 민주당에서 이제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가는 것 같긴 한데. 이게 뭔가 장동혁 대표 사퇴를 염두에 둔 뭔가 계획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긴 있던데.

▶ 김근식: 그러니까 비대위로 갈 때를 대비해서 당내에 이제 기득권 세력들이나 당내에 이제 차기 공천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누구를 원내대표로 세우는 것이 유리한가를 지금 벌써 주판을 튕기고 있는 거죠. 그러면 송언석 원내대표로 하기보다는 새로운 원내대표를 자기가 옹립을 해서, 왜냐하면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결심하면 되니까. 옹립을 해서 비대위로 갈 경우에 비대위 구성 권한이 그 사람한테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자기한테 유리하게 판을 끌고 갈 수 있는 거지. 그런 이제 아마 심리적인 계산 때문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뭐 움직이는 사람들은 다양한 거죠.

▶ 김철근: 아니 내가 보니까 송언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들보다는 나아, 판단이. 어차피 이거 큰일 나겠다. 내가 그 지는 패배의 지도부에 앉아 있을 수 없다. 민주당에서 빨리 뽑는다니까 우리도 빨리 뽑으면 내가.

▶ 김근식: 손 털고 나가자.

▶ 김철근: 그런 느낌이 훨씬 더 강해요. 그러니까 의원들이 거기에 동의하는 건 이해관계에 따라서 방금 얘기한 대로 비대위원장 선정 권한, 뭐 이런 것도 생각을 하겠지만. 송언석 원내대표가 나 임기 며칠 더 있으니까 끝까지 가겠다고 그러면 가는 건데. 사실은 그리고 비대위원장까지 선임해 놓고 나올 수도 있거든. 근데 내가 보기에는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나마, 지금 최고위원들보다 낫다니까, 생각하는 게.

▶ 김근식: 던진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그래도 그 윤어게인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보다는 훨씬 더 나름대로는 합리적인 메시지를 많이 냈죠.

▷ 황형준: 그, 저기.

▶ 김근식: 라방이야, 라방.

▷ 황형준: 딴 생각하다가.

▶ 김근식: 편집 안 돼.

▷ 황형준: 댓글창 보다 보니까 헷갈렸어요. 저기 이제 최다선 의원 중에 한 명인 주호영 의원이 최근에 이제 인터뷰에서 이제 그동안에 지금 이제 황교안, 윤석열, 한동훈, 장동혁이 들어와서 한마디로 ‘용병을 썼다가 다 실패했다. 정치는 간단한 영역이 아니다. 그 훈련된 사람들이 당을 이끌도록 이제 해야 된다. 구조를 바꿔야 된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사실 이 훈련된 분들도 다 여기 계시긴 한데 바꿀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 국힘 내부에? 형님 빼고.

▶ 김근식: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 판을 국힘이라는 기존의 판에서 사람을 찾는 것보다는,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판을 새롭게 짜야 돼요. 그 판은 좀, 좀, 좀 더 넓게, 좀 더 포괄적이게, 좀 더 유연하게, 개방적으로 해서 판을 짜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제 김관영도 들어와도 좋고 우리 김철근, 이준석, 유승민, 그리고 한동훈, 오 시장이야 서울시장 당연히 될 거기 때문에 놔두고. 그런 사람들이 들어와서 정말 이 중도까지를 아우르는 범중도 보수 정당 재건을 위한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판짜기가 있어야 된다고 보고 그걸 하기 위해서 제가 지방선거 끝나면 지금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깊은 고민을 하고 자세한 말씀을 나눌 수가 없지만.

▶ 김철근: 아니 일단은 뭐 지금 근식이 형은 국민의힘은 고쳐서 못 쓸 당이다.

▶ 김근식: 고쳐서 못 쓴 사람도 있고, 고쳐서 못 쓸 정당도 있고 그러네.

▶ 김철근: 이걸 전제로 지금 얘기하는 거거든. 왜냐하면 지금 너무 망가질 대로 망가졌어요. 그러니까 뭐 리더십도 질서도 뭐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저게 당인가 싶어. 그냥 큰 뭐 그냥 덩어리만 하나 있는 정도로 그게요. 그리고 뇌는 없고, 어떻게 할 줄을 모르는 이런 구조까지 와 있는데.

▷ 황형준: 뇌는 없고.

▶ 김철근: 아니 그러니까 생각이 없는 거지, 아예.

▶ 김근식: 그걸 무뇌라고 그래요.

▷ 황형준: 무뇌당인가요? 무뇌당?

▶ 김철근: 거의 뭐 그런 집단 비슷하게 돼 있어서 지방선거 성적이 딱 나오면 그때서야 이제 깨닫겠지. 그때서 15대 1, 이게 뭐지? 역대 최악? 뭐 그것뿐이 아니에요. 경기도에 예를 들면 특례시 이런 데 있잖아요. 그런 데서 다 그렇지 이게 판판이 딱 이게 나오면 조직이 완전히 다 붕괴되는 구조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그 다 망가진 당을 가지고 무슨 재건 논의를 할 거냐. 아예 그냥 싹 다 정리하고, 전부 광야로 나와서 그래 거기서 다시 할 거냐. 이런 야권 재편 또 보수 재건 이런 이른바 야권발 정계 개편 논의가 굉장히 활발하게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면 이제 결국 각자가 가지고 있는 내공들이 다 나오겠죠.

▶ 김근식: 그렇죠. 그러니까 최근에 제가 존경하는 최재형 원장님한테 엊그제 문자를 하나 받았네요. 이분도 이제 그런 고민을 한 거예요. 그래서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지금 만드셨어요. 이것도 이제 그런 맥락이에요.

▷ 황형준: 그러네요.

▶ 김근식: 새롭게 재건하자

▷ 황형준: 제3지대

▶ 김근식: 그래서 내일을 재건한 사람들을 만든다고 이제 특별 세미나를 5월 11일에 한다고 저보고 좀 꼭 오라고 그래서 내가 꼭 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이제 이대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고민을 하고 그 지방선거를 치러야 되니까 지방선거 지나고 나면, 저는 그래서 지방선거 지나고 나서 비대위가 되든, 뭐 장동혁 대표가 끝까지 고집 부리고 안 물러나든, 그건 상관할 바 아니고 알아서 하라고 그러고. 바깥에서든 안에서든 이런 사람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판을 새로 짤 것인가를 고민해야 돼요. 저는 그런 움직임이 반드시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철근: 그러니까 그거예요. 여권은 개헌, 야권은 정계 개편.

▶ 김근식: 그렇죠, 그렇죠.

▶ 김철근: 그거예요.

▷ 황형준: 정계 개편이 재밌긴 해요. 제가 항상 야당 출입을 오래 해 봐서.

▶ 김근식: 정치의 묘미는 그 정계 개편이야. 그 폴리티컬 다이나믹스가.

▷ 황형준: 맞아요.

▶ 김근식: 사람들의 생각과 상상을 과연 현실화하느냐, 그게 너무 재미있는 거거든요. 정치는 그래서 상상의 영역이라고 그러잖아요. 그걸 현실화시키는 게 또 힘이고.

▷ 황형준: 이 시간이 거의 다 돼 가지고, 일단은 커피 쿠폰 당첨자를 골라야 되는데.

▶ 김근식: 우리는 근데 댓글을 못 봐가지고

▷ 황형준: 아까 아까 제가 읽어드린 것 중에 마음에 드시는 거 있어요?

▶ 김철근: 저는 뿍 님, 뿍 님.

▷ 황형준: 뭐 뭐 뭐

▶ 김철근: 김철근 파이팅.

▷ 황형준: 오케이, 일단.

▶ 김근식: 천 명은 됐어?

▷ 황형준: 형은 기억나요? 아니면 제가 하나 고를게요.

▶ 김근식: 예 그래요 그래요. 나중에 우리도 키고 이렇게 해야 되겠네. 그러니까 댓글을 보면서 해야 되겠네.

▷ 황형준: 마카다미아 님

▶ 김근식: 마카다미아.

▷ 황형준: 철근식이랑 소주 한 잔 하면 재밌을 듯.

▶ 김근식: 어 그래요. 그러면 저기 여기.

▷ 황형준: 나중에 뭐 공개 방송

▶ 김근식: 이메일로 연락 주세요.

▶ 김철근: 이메일로 연락 주세요.

▷ 황형준: 너무 신났는데요. 자 댓글 당첨된 분들은 방송 후에 꼭 고정 댓글을 확인해 주십시오.
<황형준의 법정모독>, 오늘 <황형준의 법정모독>은 여기까지입니다. 목요일에는 <법정모독 UP & DOWN>이 진행됩니다. 저는 다음 주 화요일 10시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근식, 김철근: 고맙습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MJPQ5OfkgJ0&t=1336s

#한동훈#국민의힘#부산 북구갑#재보궐 선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