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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김건희 통신조회에…野 “공수처장 당장 탄핵”

입력 2021-12-29 16:16업데이트 2021-12-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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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해서도 통신 조회를 한 것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김진욱 공수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선대위 종합상황실 내 불법사찰 국민신고센터 설치하겠다는 대응책에 나섰다.

임태희 국민의힘 총괄상항본부장은 이날 오후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민주국가에서는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대국민 상대로 모든 수사기관을 총동원해서 야당 후보를 사찰하고, 민간인을 사찰하는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것은 현 정권의 민주 정부를 가장한 현 정권의 엽기적인 행각”이라고 이같이 강력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보실에 따르면 29일 기준 윤 후보에 대해서는 총 10회의 통신자료조회가 있었으며 공수처 3회(9월 2회·10월), 서울중앙지검 4회(5월·6월·10월·11월), 인천지검 1회(11월), 서울시 경찰청 1회(8월), 관악경찰서 1회(4월)로 집계됐다. 배우자 김씨에 대해서는 총 7회 차례로 공수처 1회(10월), 서울중앙지검 5회(5월 3회·6월·8월), 인천지검 1회(11월)의 통신조회가 있었다.

임 본부장은 “이런 행각들은 공수처를 비롯한 인천지검, 공수처와 인천지검이 그 외에도 여럿 있을 것으로 아는데 주도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공수처장을 사퇴시켜야 한다. 관련기관 주무자들에 대해서도 밝히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할 명분이 뚜렷해졌다. 이런 반인권적, 반민주적 행위를 일삼는 이 정부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반드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해내겠다. 저희 당에서도 우선 선대위 종합상황실에 불법사찰 국민 신고센터를 설치해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 김씨가 수사를 받고 있는데 통신조회가 별개의 시기에 이루어진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김기현 원내대표는 “거의 야당 국회의원 (통신자료조회를) 전원에 대하여 다 지금 한 것으로 보여진다”면 “김진욱 공수처장은 책임을 지고 구속돼야 마땅하다. 당장 감옥에 보내야 마땅한 사람”이라고 맹공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곳이라고 거짓말하더니, 살아있는 권력은 에스코트해서 황제 수사하고, 비판적인 민간인까지 전부 다 샅샅이 뒷조사를 하는 공수처, 세금 혈세를 도둑질하는 아주 나쁜 조직”이라면서 “이 점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김진욱 처장에게 철저히 책임을 묻고 추궁할 것이다. 모든 책임을 묻고 즉각 탄핵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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