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창당 최고치 46.0%…민주에 20.1%p 격차

뉴시스 입력 2021-11-08 08:06수정 2021-11-08 08:1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4.2%로 6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률은 60%를 웃돌았다.

리얼미터는 YTN의뢰로 실시한 11월1주차(1일~5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4.5%포인트 낮아진 34.2%(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4.4%)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3%포인트 높아진 62.9%(매우 잘못함 46.6%, 잘못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2.9%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4월4주(33.0%) 조사 이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올해 5월3주차 조사 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고, 정부 출범 후 부정 평가 최고치 63%를 기록한 4월3주차 조사치와 단 0.1%포인트 차이다.

주요기사
긍·부정 평가 차이는 28.7%포인트로, 올해 4월4주차 조사에서 긍정평가 33.%·부정평가 62.6%로 29.6%포인트 격차 이후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모든 권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성향, 직업에서 하락했다. 특히 지지 기반으로 볼 수 있는 광주·전라(14.5%P↓, 71.1%→56.6%, 부정평가 38.9%)나 40대(6.4%P↓, 51.8%→45.4%, 부정평가 52.3%), 진보층(3.2%P↓, 70.6%→67.4%, 부정평가 30.9%)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중도층(4.7%P↓, 34.5%→29.8%, 부정평가 67.3%) 지지율 하락폭도 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유일하게 상승한 이들은 열린민주당 지지층(2.8%P↑, 79.0%→81.8%, 부정평가 14.9%)이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이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한다”며 “김만배씨 등의 구속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보다 3.4%포인트 상승한 46.0%로, 당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42.6%를 기록하며 당 최고치를 새로쓴지 1주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0%포인트 급락한 25.9%로 조사됐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직전 최저치는 올해 4월4주 27.8%였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20.1%포인트로, 국민의힘 출범 후 가장 큰 격차다.

국민의힘은 보수층(67.4%→70.0% 2.6%P↑)과 중도층(44.9%→47.8% 2.9%P↑) 쌍끌이 상승을 한 반면, 민주당은 진보층(59.3%→55.1% 4.2%P↓)과 중도층(25.3%→21.2% 4.1%P↓) 모두에서 중폭 하락했다.

배 위원은 “민주당이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전열을 정비하면서 본격 선거모드로 전환했음에도 지지율을 상승 반전 시키지 못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 논란이 된 ‘확 끄는 데’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8.2%P↑)·충청권(6.6%P↑)·호남권(5.9%P↑), 여성(4.8%P↑)·남성(2.0%P↑), 20대(5.2%P↑)·40대(4.4%P↑)·60대(3.7%P↑), 진보층(3.9%P↑)·중도층(2.9%P↑)·보수층(2.6%P↑), 학생(9.8%P↑)·가정주부(4.8%P↑)·사무직(3.4%P↑)에서는 상승했고, 무직(6.7%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호남권(7.2%P↓)·충청권(6.7%P↓)·서울(6.2%P↓), 남성(4.9%P↓)·여성(3.2%P↓), 30대(7.3%P↓)·70대 이상(6.5%P↓)·40대(5.2%P↓), 진보층(4.2%P↓)·중도층(4.1%P↓), 노동직(12.9%P↓)·무직(5.4%P↓)·사무직(3.1%P↓)·가정주부(2.5%P↓)에서 하락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5.2%(0.4%P↓) ▲정의당 3.6%(0.0%P-) ▲기본소득당 0.7%(0.1%P↑) ▲시대전환 0.7%(0.3%P↑) ▲기타정당 1.1%(0.0%P-) ▲무당층 8.5%(0.7%P↓)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58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5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