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방관, 이란에 압도적 우세 강조
“트럼프 암살 계획한 비밀조직 지휘관 사망
더 많은 폭격기 도착, 하루종일 죽음-파괴
인도양에선 잠수함 어뢰로 이란 군함 격침”
2차대전 이후 美잠수함 공격어뢰 첫 발사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 X(엑스) 갈무리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앞으로 이틀 안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미국은 이번 이란 전쟁에 주요 전폭기 3종을 모두 동원한 상태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미군 잠수함이 어뢰를 사용해 이란 전함을 격침했다면서 “폭탄은 거의 무제한으로 비축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미국의 무기 소모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 B-52 폭격기와 이스라엘 공군 F-16 바락 전투기가 비행하는 모습. 이스라엘 공군 X(엑스) 갈무리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국 펜타곤 브리핑에서 미군이 공중전에서 이란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지휘부는) 우리가 전쟁을 끝낼 때까지 매일 매 순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을 것”이라며 “하루 종일 죽음과 파괴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의 공습이 한동한 계속 이어질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더 이상 이란의 방공망을 약화시키기 위해 원거리 공격 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훨씬 저렴한 GPS 및 레이저 유도 폭탄을 사용해 이란의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4일 더 많은 폭격기가 전쟁 지역에 도착했고 그 덕에 미국의 공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 공격기는 500파운드, 1000파운드, 2000파운드 정밀 유도 폭탄과 비유도 폭탄을 사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폭탄은 거의 무제한으로 비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 X(엑스) 갈무리그는 이런 방식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은 향후 이틀 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브리핑을)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이 압도적인 영공 장악과 완전한 통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시길 바란다”며 “이는 우리가 밤낮없이 비행하며 이란군의 미사일과 방산시설을 찾아내 처리하고 끝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미국은 이번 전쟁에 ‘죽음의 백조’ B-1, ‘침묵의 암살자’ B-2, ‘하늘의 요새’ B-52 전폭기 3종을 모두 투입했다.
미국 공군의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 뉴스1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인도양에서 이란 군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잠수함 발사 어뢰를 사용했다고 했다. 같은 날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인근 바다에서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가 침몰했다. 스리랑카 해군은 이란 군함에서 선원 32명을 구조했고, 148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의 어뢰 공격에 침몰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헤그세스 장관이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잠수함이 적함을 공격하기 위해 어뢰를 발사한 첫 사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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