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논문 책임저자인 단국대 교수, 병리학회에 소명자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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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5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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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뉴스1
대한병리학회.©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가 제1저자로 등록한 의학논문 교신저자(책임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가 5일 오후 대한병리학회에 소명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리학회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광화문오피시아오피스텔 12층 학회 사무국에서 상임이사회를 장 교수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장 교수의 논문을 어떻게 처리할지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편집위원회 회의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학회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상임이사회가 끝났고 편집위원회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빨라도 오후 7시 이후에나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병리학회는 지난 8월 장 교수에게 논문 논란에 대한 소명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그 시한을 9월4일로 못 박았다. 이에 장 교수가 소명자료 제출 기한을 하루 더 연장해달라고 병리학회에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5일 오후 3시까지로 그 시한이 연장된 바 있다.

앞으로 병리학회가 장 교수에게 내릴 수 있는 처분은 논문 취소, 수정 및 철회 권고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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