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 협상에서 북한이 피랍자 가족 송환을 약속하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다시 방북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겠다는 뜻을 북측에 전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측은 또 북측에 용천역 폭발사고 복구를 위한 추가 지원 방침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1978년에 납치됐다가 2년 전에 귀국해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 피랍자 5명의 잔류 가족 8명을 무조건 송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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