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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8월 7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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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적은 북측으로부터 명단을 넘겨 받는 즉시 언론을 통해 대상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적 관계자는 7일 “남북은 적십자연락관 접촉을 통해 명단을 교환한 뒤 방문경로와 체류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측 방문대상자에 대한 신변안전보장각서도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평양 방문자 100명에 대한 방북안내교육이 14일 워커힐호텔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며 “방북자들은 교류협력법상 지참이 금지된 독약, 동식물, 흙 등을 휴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나치게 고가 또는 과다한 선물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