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유학생 가족과 환율고통 분담”

  • 입력 2008년 11월 20일 03시 00분


한국씨티은행은 환율 급등(원화가치는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 가족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외환 관련 이벤트를 연다.

2009년 1월 30일까지 씨티은행을 유학경비 거래 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하는 신규고객에게는 창구에서 보내는 최초 송금을 1000만 원까지 환율 수수료를 100% 우대한다.

이후 인터넷을 이용한 해외 송금시 송금 환율을 2009년 연말까지 5회에 한해 90% 우대해준다(건당 1000만 원 한도, 인터넷 뱅킹 송금 환율 90% 우대는 11월 17일부터 가능).

은행은 매일 시장에서 정해지는 기준 환율에 송금 수수료율은 0.95∼0.99%, 환전 수수료율은 1.75∼2% 수준으로 붙여서 고객에게 송금 및 환전을 해준다. 따라서 송금 또는 환전 때 100% 환율 우대를 해주는 것은 수수료를 전혀 붙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 해외여행자나 단기 출장을 목적으로 환전을 하는 고객도 국제 현금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으면 환전 환율을 환전액 50만 원까지 100% 우대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씨티은행은 이자를 자동으로 다시 예치해 편리하게 복리효과를 노릴 수 있는 외화예금 상품도 내놓았다.

외화회전예금은 예금 기간이 7일 이상 1년 이하이며, 회전 주기(이자 지급 주기)는 7일 이상으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회전주기 만료일에 발생한 이자는 이자세를 원천징수 후 자동으로 다시 예치하므로 편리하게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예금은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화 등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씨티은행 220여 개 지점 및 홈페이지(www.citibank.c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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