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아끼려고? KFC에 밥솥 들고온 여성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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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2일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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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갈무리.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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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매장에 전기밥솥을 직접 들고간 여성이 주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보락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자카르타에 위치한 KFC 매장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집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밥솥으로 ‘치밥(치킨+밥)’을 즐겼다.

공개된 영상에는 매장에서 주문한 치킨에 밥을 얹어먹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성은 밥솥을 열어 주걱으로 밥을 퍼담는 등 대담하게 행동하면서도 주변의 눈치를 살피는 듯한 시선처리를 보였다.

이 매체는 “식당에서 반찬만 주문해 식사하는 꼴”이라고 꼬집으면서 “여성은 주위 사람들의 웅성거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용히 밥을 먹었다”고 전했다.

여성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는 “밥값을 아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KFC에서는 치밥 세트를 3000루피아(약 2500원)에 판매 중이라고 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밥을 안 팔면 모르겠지만 파는데 저런 행동은 비상식적이다”, “우스꽝스럽다”, “식당에 민폐를 끼치는 것” 등 지적했다.

영상 갈무리.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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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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