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선동할 위험”…트위터, 트럼프 계정 영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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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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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미 CNN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8일(현지시간) “최근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트윗과 그 주변 정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추가로 폭력을 선동할 위험이 있어 계정을 영구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끔찍한 사건들 속에서 우리는 6일 규칙을 추가적으로 위반할 시 이 같은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미 CNN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8일(현지시간) “최근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트윗과 그 주변 정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추가로 폭력을 선동할 위험이 있어 계정을 영구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 CNN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8일(현지시간) “최근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트윗과 그 주변 정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추가로 폭력을 선동할 위험이 있어 계정을 영구 중단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올린 두 차례의 트윗을 올린 후 내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게 투표한 7500만 명의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과 미국 우선주의, (선거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앞으로 오랫동안 거대한 목소리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경시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후 별도로 올린 글에서 “나는 1월20일 바이든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는 “두 차례의 트윗은 폭력 미화를 반대하는 트위터의 정책을 위반했다”며 “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지난 6일 일어났던 (의회 난입)폭력 사태를 모방하도록 고무시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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