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고배를 마신 니콜라이스 마주르스 감독(46·사진)이 일본전 선전을 다짐하며 이렇게 말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6위 한국은 26일 대만(68위)과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 B조 3차전을 치러 65-77로 패했다. 대만 신베이에서 열린 이 경기는 한국 남자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마주르스 감독이 처음 지휘한 공식전이었다.
전희철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1, 2차전에서 ‘대어’ 중국을 연거푸 잡았던 한국은 이날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현재 2승 1패에 점수 득실 차 +6으로 B조 4개 팀 중 2위다. 선두 일본(22위)과 승패는 똑같지만 득실 차에서 20점이 뒤진다. 일본은 대만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다 이날 중국에 80-87로 덜미를 잡혔다.
요컨대 한 팀은 연패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3·1절 맞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마주르스 감독은 “(대만전은) 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고 다소 혼란스러운 경기였다”면서 “(한일전 때까지) 훈련 시간이 많지 않지만 비디오 분석을 통해 타개책을 찾을 것이다. 보완하고 변화를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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