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이번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 더불어민주당(42%)과 국민의힘(25%) 지지율 격차가 17%포인트로 한국갤럽의 2005년 관련 조사 이래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이번 선거에서 격전지인 일명 ‘낙동강 벨트’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단위 정당 지지율 통계에서도 민주당(43%)이 국민의힘(22%) 지지율을 두 배 가까이로 앞질렀다.
27일 한국갤럽이 2월 24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2월 넷째 주 전국단위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PK 지역 두 당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로 집계됐다. PK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2%,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중은 25%였다.
PK 지역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올해 들어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번 주 조사에서 PK 지역 양당 지지율 격차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로 벌어지면서 대구·경북(TK)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민주당에 밀리게 됐다.
특히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PK 지역은 서울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인식되고 있어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전략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양당 모두 무게감 있는 후보를 내세우며 ‘낙동강 벨트’ 사수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PK에서도 민주당에 밀리면서 선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수도권과 충청권 상황도 비슷하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1%로 20%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인천·경기(민주당 42%·국민의힘 20%)와 대전·충청·세종(민주당 45%·국민의힘 25%)에서도 민주당이 큰 폭으로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64%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7월 첫째 주(65%)에 근접했다. 부정평가는 26%였다. 긍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부동산 정책(이상 17%)’, ’외교(11%)’,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직무 능력·유능함’, ‘주가 상승’,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에 대해선 부동산 정책’(15%), ‘경제·민생’(10%), ‘외교’(8%),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6%), ‘독재·독단’(5%), ‘국방·안보’(4%), ‘법을 마음대로 변경’,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3%) 순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대해 응답자의 39%는 ’미흡하다‘고 답했고 29%는 ’적절하다‘, 24%는 ’과도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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