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이 노동당 핵심 요직인 총무부장에 임명됐다.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당 주요 간부와 군 관계자들에게 신형 저격보총을 선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이 수여식 간부들을 호명하는 과정에서 김여정이 총무부장에 임명된 사실도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조용원 동지, 김재룡 동지와 당 총무부장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여정은 이달 23일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통해 부부장에서 장관급인 부장으로 승진하고 정치국 후보위원에도 올랐다.
북한 총무부장은 당의 인사와 자금을 관리하는 핵심 요직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이 총무부장에 오르면서 북한 권력 구조에서 그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소총 수여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동무들이 지난 5년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이 부여한 역사적 중임과 본분에 충실해 왔다”며 “우리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 생산한 이 새세대저격수보총은 정말로 훌륭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선물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동무들의 남다른 수고에 대한 평가이고 절대적인 신뢰심의 표시”라며 “동무들이 앞으로도 우리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해 직책상의 의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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