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너츠네 가족의 땅콩 호텔. 땅콩산 국립공원에 가기 위해 많은 손님들이 이 호텔에 묵는다. 하지만 정작 너츠는 낯을 가리는 탓에 손님들에게 종종 불친절하다는 오해를 받는다. 가족들조차 핀잔을 준다. 그러던 중 너츠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산림보호를 위해 땅콩산이 1년 휴식기를 가지면서 호텔도 쉬게 됐다.
가족들은 휴가를 맞아 모두 세계여행을 떠나고 혼자 남은 너츠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느낀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다. 이 호텔에 평생 투숙객으로 지내고 있던 폴짝 씨가 갑자기 너츠를 찾아왔다. 그는 호텔을 지을 때 부족한 자금을 투자해 준 대신 평생 숙박권을 갖게 된 VIP. 방 안에서 두문불출하던 이 미스터리 손님이 하필 응대할 직원이라곤 너츠밖에 없는 때 밖으로 나왔다. 게다가 그는 너츠에게 땅콩산에 함께 오르자는 부담스러운 제안을 한다.
상처 속에 칩거 중이던 인물과 누군가에게 곁을 주는 게 어려운 내향인이 서로를 알아가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귀엽게 그려냈다. 서로를 이해하며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선 때론 도전과 용기가 필요함을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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