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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농부 최소 110명 사망…무참히 살해돼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30 11:25
2020년 11월 30일 11시 25분
입력
2020-11-30 11:24
2020년 11월 30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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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 소행 의심…다수 여성 피랍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 인근의 코쇼베 마을에서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괴한들의 공격으로 최소 110명이 사망했다고 유엔 인도주의조정관 에드워드 칼론이 밝혔다고 영국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론은 성명에서 “최소 110명의 민간인이 무자비하게 살해되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43명이 사망했다는 최초 집계 후 최소 7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칼론은 “이번 공격은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공격 가운데 가장 격렬한 것”이라며 “이 같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에게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가해자들은 코쇼베 마을 인근 논에서 일하던 농민들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자바르마리 마을에서 열린 43명의 장례식에 참석한 보르노주의 바바가나 우마라 줄룸 주지사는 30일 수색작업이 재개되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친정부 성향의 반(反)지하디스트 민병대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농부들을 묶은 뒤 목을 베었다. 희생자들에는 약 1000㎞나 떨어진 나이지리아 북서부 소코토주에서 일거리를 찾아 이주한 노동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칼론은 “여성 여러 명이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받았다”며 이들의 즉각 석방과 안전 복귀를 촉구했다.
무하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러한 무분별한 살인으로 온 나라가 상처를 입었다”고 비난했다.
이번 공격은 오래 지연돼온 보르노주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보르노주의 지방선거는 보코하람과 또다른 반군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부(ISWAP)의 공격으로 계속 연기돼 왔었다.
보코하람과 ISWAP는 군대와 친정부 민병대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벌목꾼, 농부, 어부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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