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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제재 받은 터키기업 ‘시아 팰컨’은 어떤 곳?…30여개국과 방산 무역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5 10:16
2018년 10월 5일 10시 16분
입력
2018-10-05 10:15
2018년 10월 5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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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위반을 이유로 터키 기업 ‘시아 팰컨 인터내셔널(SIA Falcon International)’에 대한 독자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시아 팰컨 인터내셔널이 대북 제재의 공조를 깨고 북한과 무기 및 사치품을 거래했다고 봤다.
시아 팰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터키의 이스탄불과 라트비아의 리가 두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국제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합 무역상사로 방위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육가공품, 식품 등 다양한 범주의 상품을 다룬다.
특히 방산과 관련해 홈페이지에서는 ‘터키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이며 국가에서 승인된 무기 공급업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급 대상은 ‘30개 이상의 우호, 동맹국가’다. 직접 공급하는 국가는 30개국이나 60여개 국가에서 시아 팰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통 국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방산과 관련된 생산품들은 “정부의 허가에 근거해 수출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뉴욕타임스는 시아 팰컨의 이스탄불 사무실에 전화를 했으나 문의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없었으며, 리가 지점은 아랍어로 된 녹음된 메시지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시아 팰컨의 최고경영자(CEO) 휘세인 샤힌과 총괄 매니저 에르한 출하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시아 팰컨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제재 대상으로 올렸다.
재무부는 시아 팰콘 관계자들이 올해 초 터키에 주몽골북한대사관 경제상무참사관 리성운을 초청해 그와 무기 거래를 성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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