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3일 프랑스와의 항공회담에서 서울∼파리 복수 항공사 취항 문제에 대해 결론을 못 내고 6개월 안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측은 복수 취항을 허용하는 대신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의 서울 취항을 허락해 달라는 조건을 들고 나왔고 한국 측이 이를 거부했다.
파리 취항 성사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온 아시아나항공은 “한국 정부의 의지 부족과 대응 미흡이 (현재 파리 취항 중인) 에어프랑스와 대한항공의 독점적 이익만 보호해 주는 결과를 가져 왔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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