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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24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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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 30명 중 예비학부 소속 전모양(20)이 화재가 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행방이 묘연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미클루호-마클라야 거리에 있는 5층짜리 기숙사 2층에서 일어난 불은 5층까지 번져 1층을 제외한 4개 층을 모두 태운 뒤 3시간여 만에 간신히 잡혔다.
민영 NTV는 “최근 10년 동안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화재 중 규모가 가장 컸다”고 전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방화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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