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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일의 갯마을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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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맛은 유통에서부터[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8〉
예전에는 비늘 없는 천한 생선이라 했다. 요즘은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수산물 자리를 놓고 오징어와 엎치락뒤치락한다. 2000년대 이후 연근해 어업에서 줄곧 3대 어종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등어 얘기다. 대부분의 고등어는 대형선망어선으로 잡는데 전량 부산공동어시장으로 입항해 국내 …
2022-05-19 03:00
기다림의 어업, ‘숭어들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7〉
바다를 터전으로 삼은 노인들은 반신반의한 눈빛으로 대강당에 앉아 있었다. 서울 소재 박물관에 근무하는 사람이 서해안 어업에 대해 강의한다니 미덥지 않았을 터. 조기, 꽃게, 젓새우, 숭어 등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틈틈이 질문을 했다. 서해에서 흔히 보던 어류였을 테니 나이 지긋한 청중들…
2022-04-28 03:00
고등어의 섬, 욕지도[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6〉
얼마 전, 욕지도로 가족 여행을 갔었다. 통영에서 뱃길로 32km, 1시간쯤 걸리는 섬이다. 해안 둘레길을 드라이브한 후 과거 고등어 파시(波市)로 명성이 자자했던 자부포(좌부랑개)에 들렀다. 아내와 아들에게 파시를 설명하려다가 그만뒀다. 낡은 건물이 즐비한 곳으로 데려와서 지루하게 …
2022-04-07 03:00
삼척 마을박물관에 고하는 작별인사[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5〉
과거 명태잡이 어업과 돌미역 채취로 부유했으나 지금은 시곗바늘이 수십 년 전에 멈춘 듯 쇠락한 어촌. 그러나 좁다란 골목길만큼 이웃 간 거리가 가까운 마을이 있다. 한파가 몰아치던 2013년 겨울, 어촌 문화를 조사하기 위해 삼척으로 갔다. 곧바로 빈집을 구해서 늦가을까지 마을에 거주…
2022-03-17 03:00
335년 전 조선인과 베트남인의 만남[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4〉
지난번 칼럼 ‘극한 공포와 미지로의 기행이 피워낸 표해록’에 대해 여러 질문을 받았다. 장한철 일행이 안남국(베트남) 상선에 구조됐다가 탐라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쫓겨난 사연과 김대황 일행이 안남국까지 표류했다가 먼 길을 되돌아온 과정 등을 주로 물었다. 안남국 표착 자료를 꼼꼼히 살…
2022-02-24 03:00
극한 공포와 미지 기행이 피워낸 표해록[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3〉
항해 역사는 표류 역사다. 망망대해를 낙엽처럼 떠다니다가 외국에 표착한 조선인들이 있었다.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지 못한 채 해류에 목숨을 맡길 수밖에 없는 막막함과 공포에 휩싸인 나날. 천운으로 육지에 닿았으나 낯선 땅에서 우여곡절 끝에 송환된 사람들. 임진왜란 이후부터 19세기 말까…
2022-02-03 03:00
수만 년 그물의 역사, 다시 분해되는 그물로[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2〉
박물관 전시실이나 수장고에 보관돼 있는 그물추를 볼 때마다 고대인들은 그물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증이 생기곤 한다. 한반도에서 그물은 신석기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8년 강원 정선군 매둔동굴 퇴적층에서 2만9000년 전 무렵 후기 구석기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물…
2022-01-13 03:00
돌로 자연에 맞서며 만든 제주 문화[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1〉
제주 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구조물이 있다. 용천수, 불턱, 삼판구조(혹은 이판구조) 포구, 도대불, 환해장성 등이 대표적이다. 해안 길 걸으며 마주할 때마다 원래 쓰임을 다하고 외면당하는 듯한 서늘함을 느낀다. 제주 어촌에는 반드시 용천수가 있다. 빗물이 현무암층으로 스며 지하로 흐…
2021-12-23 03:00
제주 바닷가에 박힌 검은 보석, 도대불[김창일의 갯마을 탐구]〈70〉
어둠이 깔리면 어김없이 돌탑 꼭대기에 불 밝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불빛은 닿을 듯 말 듯 바다로 향했다. 물고기 잡으러 나갔던 어민들은 칠흑 같은 바다에서 희미한 빛을 따라 포구로 돌아왔다. 불빛을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돌을 쌓았는데 제주민은 도대불, 등명대, 갯불이라 불렀다. 빛의…
2021-12-02 03:00
겨울 바다의 진객, 대구[김창일의 갯마을 탐구]〈69〉
대구는 신항로 개척의 이등공신쯤 줘도 될 듯하다. 15세기부터 유럽인들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항로를 발견했다. 콜럼버스의 유럽∼아메리카 항로 개척과 마젤란의 세계 일주를 가능케 한 것은 항해술, 지도학, 선박 건조기술 등이었다. 이와 더불어 숨은 역할을 말린 대구가 했다. 건조 대구는 …
2021-11-11 03:00
싱싱한 굴, 한국 바다의 선물[김창일의 갯마을 탐구]〈68〉
패총에서 굴 껍데기 비중은 압도적이다. 여타 조개류와는 달리 눈에 잘 띄고, 숨거나 도망갈 수 없으므로 고대인들이 손쉽게 채취할 수 있었다. 패총을 마주할 때면 궁금증이 맴돌곤 한다. 수천 년 전 패류 독소에 중독되거나 사망한 사람이 얼마나 됐을까. 굴 섭취로 인한 사망 기록은 조선시…
2021-10-21 03:00
전복을 피해 도망간 사람들[김창일의 갯마을 탐구]〈67〉
어떤 사람들에게 전복은 고통의 근원이었다. 전복 잡는 일은 힘들었고, 수탈당하는 것은 더 큰 고통이었다. 버텨내기 버거웠지만 피할 수 없었기에 바다로 가서 전복을 잡았다. “위태롭구나, 전복 따는 여인이여. 바다에 나가 맨몸으로 들어가네. 저 괴로운 생애 가련해서, 어진 사람은 차마 …
2021-09-30 03:00
천년을 일궈온 미역바위[김창일의 갯마을 탐구]〈66〉
호미와 긴 막대기에 날카로운 날이 부착된 도구를 들고 해녀들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수십 명이 일주일 넘게 같은 행동을 반복했으나 여느 때와 달리 한결같이 빈손이었다. 한나절을 물밑에서 바위 표면만 긁었으니 그럴 수밖에. 입동 전후로 매년 반복하는 이 일을 동해안 주민들은 기세작업 혹…
2021-09-09 03:00
자연의 선물 갯벌, 방심은 금물[김창일의 갯마을 탐구]〈65〉
갯벌은 축복의 공간이다. 다양한 해양생물 서식지로, 흑두루미 등 멸종위기 물새의 주요 월동지다. 육상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을 정화하고, 수많은 어민의 생업 터전이 되는 곳이 갯벌이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드문 광활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동부해안, 미국 동부해안, 아마존강 하구,…
2021-08-19 03:00
육지 해녀의 바다 사용료[김창일의 갯마을 탐구]〈64〉
삶의 양상을 기록하는 일은 대중에게 역사의 발언권을 주는 일이다. 현장 기록은 사실을 엮어 만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삶의 현장 깊숙이 들어가서 오랜 시간 참여하고 관찰하려 한다. 삼척과 울산 어촌에서 주민들과 사계절을 함께 생활하며 해양문화를 조사한 적이 있다. 두 마을의 …
2021-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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