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게임, 음원, 웹툰, 웹소설 등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가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벌어들인 결과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매출이 1조4642억 원으로 전년보다 57.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1161억2900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71억7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 카카오가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데에는 콘텐츠의 힘이 컸다. ‘프렌즈팝콘 포 카카오’ ‘데스티니차일드 포 카카오’ 등 4분기에 출시한 신규 모바일 게임의 매출 확대와 멜론의 유료회원 가입자 수 증가로 콘텐츠 매출은 전년보다 156.5% 뛴 70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47.9%에 이르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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