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시험장 올해 20주년
유럽·북미 고객사 100여명 초청
제동·조향 등 핵심부품 데모 차량 시연
고객사 맞춤 니즈 파악… 부품 개발·공급 확대
부품사 직접 운영하는 동계시험장… 기술력·품질 강조
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시험장
현대모비스가 스웨덴 동계시험장으로 고객사를 초청해 신기술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약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럽과 북미 지역 10여개 고객사 관계자 약 100명이 순차적으로 방문 예정이다.
특히 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시험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핵심부품과 선행기술을 검증한다. 올해는 80대가 넘는 차량을 현지로 공수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만 6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혹한의 환경에서 연구개발 중인 핵심부품이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와 자율주행 센서, 제어기와 알고리즘 검증 작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고객사 초청 행사는 스웨덴 동계시험장 2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대규모 행사로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경쟁력 원천으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철저한 품질 검증시스템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시험장 전경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현재 수주를 논의 중이거나 공급 에정인 신제품을 데모 차량에 탑재해 시연하고 주행 평가를 거쳐 고객사 니즈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사마다 선호하는 요구사항이 달라 각 업체별로 특화된 핵심부품 개발과 공급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해외 고객사들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원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계시험장을 방문한 이들은 현대모비스의 제동과 조향 등 핵심부품 설루션을 탑재한 데모 차량에 직접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능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유럽 지역 고객사들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제동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시험장 데모카스웨덴 동게시험장은 총 170만㎡ 규모 시험로에 눈길과 빙판 상황을 가정한 총 1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고객사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조율할 전문 교정 수리 시설인 워크숍(Workshop)도 완비됐다고 한다. 소재지는 북유럽 스웨덴의 작은 도시 아르예플로그(Arjeplog)로 여러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동계시험장을 운영 중인 지역이다. 현대모비스처럼 부품사가 동계시험장을 운영하는 사례는 손에 꼽힌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강조했다.
스웨덴 외에 현대모비스는 중국 북부 헤이루장성 헤이허(黑河) 지역에서도 동계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현지 판매모델 핵심부품을 검증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 남부 와나카(Wanaka)에서 시험장을 임차해 연중 혹한 환경을 가정한 연구개발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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