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차기회장 결정위해 내주 임시회장단 회의 개최

  • 입력 2007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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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 주에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조건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1일 “이번 주는 일부 회장이 해외 출장 길에 오르는 등 일정이 맞지 않아 설 연휴가 끝난 뒤 회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총회가 27일로 예정돼 있으므로 다음 주에 회장단 회의를 열어도 시간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 부회장은 아직까지 회장단의 의견을 조율하지는 않았으며 이번 주부터 회장들을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에 대한 공통된 의견을 모으면 사실상 확정되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추대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회장단에서 이미 차기 회장에 대한 의견을 낸 분도 있지만 모든 분의 의견이 통일된 게 아니다”며 “아직 의견을 내지 않은 회장들의 의견을 들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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