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스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1973년)을 부른 미국 팝가수 로베타 플랙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24일(현지 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플랙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플랙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고인은 2022년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으로 노래를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여성 팝가수 로베타 플랙. AP뉴시스고인은 197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감독 데뷔작 영화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에 곡 ‘더 퍼스트 타임 에버 아이 소우 유어 페이스’(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 송’이 인기를 끈 뒤 1973, 74년 2년 연속으로 미국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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