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씨 새 소설 ‘공무도하’ 인터넷 연재

  • 입력 2009년 4월 28일 02시 55분


소설가 김훈 씨(사진)가 5월 1일부터 출판사 문학동네의 네이버 카페(cafe.naver.com/mhdn)에서 신작 장편소설 ‘공무도하’를 연재한다. ‘공무도하’는 사회부 경찰 기자인 주인공의 눈을 통해 당대 현실을 냉엄하게 관찰해가는 작품이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원고지에 글을 쓰는 김 씨는 “인터넷 연재를 시작하려니 떨리고 겁이 난다”면서도 “나 자신의 글쓰기를 몰아붙이는 한 방식으로 선택한 것일 뿐이며 지금까지의 글쓰기 방식과 문장, 문체를 이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재소설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10시에 새로 게재되며 8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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