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재 참사 1년,무엇이 달라졌나

  • 입력 2008년 2월 20일 03시 03분


▽SBS ‘뉴스추적’(오후 11시 45분)=지난해 2월 전남 여수 출입국 보호소 화재 참사 1주년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의 현실을 짚는다. 여수 화재 피해자들은 여전히 한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병원 치료도 자비로 하고 있는 실정. 법무부는 치료가 끝난 뒤 국가 배상 신청을 하라며 수수방관하고 있다.

59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노동자 중 23만 명은 불법 체류자. 이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방침은 기습 단속과 강제 추방이다. 단속반원은 하루 목표 15명을 채우기 위해 이들을 줄기차게 쫓는다. 이 같은 단속은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한 모텔에서 출입국 사무소 직원에게 쫓긴 중국인 동포가 8층 객실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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