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아나 “후배 강수정, 많이 컸다” 기 싸움

  • 입력 2007년 10월 8일 09시 59분


결혼 후 여행 작가로 변신한 손미나 아나운서가 SBS '야심만만‘에 출연, 전 KBS 아나운서 후배였던 강수정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 눈길을 모았다.

8일 밤 방영될 '야심만만'에 출연한 손미나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으로 녹화 초반에는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역시 베테랑답게 다양한 이야기들로 출연진들을 압도했다.

특히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 초반에는 강수정이 손미나에게 “KBS에서 가장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으셨던 손미나 아나운서”라고 소개하며 먼저 기선제압을 시작했으나 이에 손미나는 “한마디만 해도 되겠느냐”고 양해를 구한 뒤 “수정아, 너 많이 컸다”고 응수, 단 한마디로 후배 강수정을 제압했다.

이외에도 손미나는 강수정이 KBS에 입사한 후, 신입사원 환영회 때 있었던 비화를 털어 놓으며 MC 강수정을 당황하게 하는 등 유쾌하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손미나는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강수정보다 4기 선배. 최근 여행서 탈고를 끝낸 손 아나운서는 내달부터는 케이블TV 여행 전문 채널 폴라리스에서 MC로 분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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