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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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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7000원(4.91%)이 상승한 14만9500을 기록, 15만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강한 반등에 힘입어 전날 SK텔레콤에 빼앗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7만5000여주 이상 순매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주요 창구는 W.I.카증권과 쟈딘플레밍 모건스탠리 등이다.
현대전자도 건설의 1차 부도쇼크를 딛고 120원(1.71%)이 상승한 7110을 가리키며 7000원선대로 복귀했다. 외국인들은 현대전자를 23만여주 순수하게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선전에 힘입어 다른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의 아남반도체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전자도 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밖에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디아이 대덕전자 등도 2∼5% 안팎씩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원익이 30원(10.67%)이나 껑충 뛰며 상한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코삼이 7%대의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아토 피에스케이 등도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주식의 강세는 전날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52%나 급등하고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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