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통일교특검 수용 배경은…“국힘중진 거론에 지지층 요구 빗발”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이 요구해온 ‘통일교 특검’을 전격 수용한 배경에는 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지원 의혹이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에 더 큰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도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른바 ‘성남-경기 라인’과 통일교의 접점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특검 수용 여부 판단을 민주당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현역 중진이 ‘통일교 리스트’에 거론되면서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특검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했다”며 “내년 6·3 지방선거까지 통일교 이슈가 이어지면 불리한 건 결국 집권 여당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통일교 의혹, 與보다는 野에 리스크 판단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와 당은 민심 흐름을 면밀하게 살펴왔다”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 간 긴밀하게 조율해 왔고, 대통령실과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민심 변화에 따라 대통령실과의 조율을 거쳐 당 입장을 바꾼

남북대화 추진하지만… 北과 밀착 中-러, 중재 역할에 시큰둥

남북대화 추진하지만… 北과 밀착 中-러, 중재 역할에 시큰둥

정부가 중국, 러시아와 잇달아 접촉하면서 내년 목표로 내건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세·안보 합의를 통해 한미관계의 급선무가 일단락된 만큼 북한과의 소통 복원을 염두에 두고 중-러와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 하지만 러시아는 “평양-서울 간의 어떤 중재 역할도 배제한다”고 중재 역할을 일축한 상황이다. 한반도 평화에 ‘건설적 역할’

Shorts

실시간 많이 본 뉴스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