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가수 에일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솔로지옥’에 출연한 배우 겸 사업가, 3살 연하 최시훈과 지난 4월 결혼한 에일리.에일리는 최시훈과의 결혼 계기가 바퀴벌레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일리는 눈물을 흘릴 만큼 벌레를 무서워하는 남편이 본인을 위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는 모습에 “이 사람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두려운 일이 있더라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SBS ‘동상이몽2’ 캡처 이날 에일리는 친정 엄마 같은 신지와의의 관계를 묻자 “언니가 절 친동생, 딸처럼 잘 챙겨준다”라며 신지에게 처음 남편 최시훈을 소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에일리는 “제 남편이 완전 극극극 I인데 낯선 곳에서 아예 말을 못 한다”라며 신지에게 “남편 될 사람 말은 할 줄 알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더불어 에일리는 남편이 백수로 오해를 많이 받아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에일리는 “남편이 백수였던 적이 없다”라며 인플루언서 및 인플루언서를 관리하는 회사를 운영한다고 해명했다. 에일리는 당시 ‘남편이 돈 뜯어먹으려고 결혼했구나’ 등의 댓글에 상처받기도 했다며 현재는 이를 신경 쓰지 않고,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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