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서준원, 미성년자에 범법행위 수사 받아…구단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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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3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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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원
프로야구 투수 서준원(23·롯데 자이언츠)이 미성년자와 관련한 범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구단이 23일 밝혔다. 구단은 서준원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구단은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하자마자 오늘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면서 “구단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준원은 2019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서준원은 2020년 7승 6패 평균자책점 5.18, 지난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은 선수의 관리 소홀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엄격하게 성인지 교육을 시행하여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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