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스스로 폭탄 터뜨려”…野 “宋, X파일 작성 경위 밝혀야”

박민우 기자 , 윤다빈 기자 입력 2021-06-25 03:00수정 2021-06-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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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X파일’ 놓고 연일 공방 윤석열 전 검찰총장 출마 선언일이 확정되면서 윤 전 총장 관련 의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X파일’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격화되고 있다. 여야는 ‘X파일’ 작성 주체를 상대방이라고 지목하며 공방전을 벌였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에서 ‘X파일’과 관련해 “야당 스스로 지뢰를 밟고 폭탄을 터뜨린 것”이라고 했다. 친문(친문재인) 진영 핵심인 윤 의원은 “(야당에서) 불법사찰 또는 정치공작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본질을 흩뜨리고 희생자 코스프레 형식으로 프레임을 바꾸는 것”이라며 “만약에 여당에서 했다면 그런 코스프레가 가능할 텐데 (야당발이라) 국민들이 희생자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과 언론이 ‘검증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참에 X파일이란 게 나와버렸다”며 “시기적으로 윤 전 총장이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BBK 파일과 윤석열 X파일’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 두 개의 파일에는 공통점이 있다. 야권의 후보 경쟁 과정에서 야권 스스로 촉발시켰다는 것”이라며 “내란(內亂), 즉 내부의 권력 투쟁으로 인한 어지러움”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께서 ‘야권 인사가 파일을 정리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추측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상대 당이나 상대 세력을 지목할 때는 최소한 6하원칙에 맞게 의혹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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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당은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X파일’ 중 일부가 친여 성향 유튜버들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민주당을 향한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X파일의 실체를 처음 주장한 송 대표가 작성 경위, 관여 기관과 인물, 내용 등을 밝히고 공개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윤석열 x파일#윤건영#신동근#송영길#이준석#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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