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키 플레이어 역할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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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14일 라리가 출전 앞두고 전망
황희찬, 12일 포칼컵 출전할듯

발렌시아 이강인
발렌시아 이강인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최근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분석하면서 ‘슛돌이’ 이강인(19)이 새 시즌에 발렌시아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팀에 필수적인 선수로 여긴다. 이강인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떨쳐내고, 이제 지휘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높아진 팀 내 위상 속에 2020∼2021시즌을 준비 중인 이강인은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벤치 멤버였던 이강인이지만 프리시즌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쾌조의 경기력을 보였기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발렌시아가 핵심 미드필더 다니 파레호 등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킨 여파로 주전 진입의 문턱이 낮아진 것도 이강인에게 호재다. 이강인은 “경기에 투입되면 마지막 순간까지 전력을 다해 승점 3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라이프치히 황희찬
라이프치히 황희찬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진입한 ‘황소’ 황희찬(24)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12일 뉘른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황희찬을 최전방 혹은 측면 공격수로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정규 리그(분데스리가) 데뷔는 20일 마인츠와의 1라운드가 유력하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이강인#발렌시아#키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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