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현장도 디지털 혁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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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공장 첫 방문… 취임후 ‘디지털 전환’ 거듭 강조

허태수 GS 회장(사진)이 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을 방문해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허 회장이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그룹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7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사장) 및 그룹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함께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현장에서도 디지털 혁신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허 회장은 여수공장 직원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GS칼텍스가 2조7000억 원 이상 투자해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m² 부지에 짓고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 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연간 에틸렌 70만 t, 폴리에틸렌 5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도 상업 가동이 목표다.

허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강조해왔다.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디지털 혁신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허 회장은 지난달 열린 GS 임원 포럼에서도 “앞으로 모바일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공급자 측면보다는 고객에게 일어나는 새로운 트렌드의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gs#허태수 회장#디지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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