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현 “형은 대기업 부회장 출신, 누님은 유명 화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7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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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배우 노주현이 대기업 부회장을 지낸 형 등 그동안 잘 꺼내지 않았던 집안 얘기를 들려줬다.

노주현은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노주현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전쟁으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이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노주현은 "물론 어머니께서 고생을 하셨지만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신 것 같다. 종로에서 보석점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MC 조영구가 형제에 대해 묻자 노주현은 "큰 형은 대기업 부회장을 지냈다. 국내 최초로 외국에 현지 법인을 개설한 분"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누님은 미대 출신의 화가다. 내가 제일 공부를 못해서 어머님께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다"고 덧붙였다.

노주현의 형은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을 지낸 노용악 씨로, '한국 전자산업의 산증인', '해외 영업의 대가', '한국 기업의 해외현지법인 대표 1호'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유명한 인물이다.

노주현의 누나는 40여년 들꽃을 그려 '들꽃 화가'로 유명한 노숙자 화백이다.

노주현의 가족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노주현 형이 대기업 부회장 출신이라니…대단한 집안이네", "노주현 형님은 대기업 부회장, 누님은 유명 화가, 놀랍다", "노주현 형이 대기업 부회장 출신? 어느 기업?", "노주현 형과 누나가 그렇게 유명한 분이라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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