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소사파문’ 인종문제로 번져

입력 2003-06-08 17:20수정 2009-10-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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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소사(35·시카고 컵스)에게 8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부정 방망이 파문이 인종차별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소사의 에이전트인 탐 레흐는 7일 징계가 발표되자 “코르크 방망이를 사용한 것은 잘못이지만 8경기 출장정지는 너무 가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음 주중 소사의 징계를 확정할 예정.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소사를 변호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만일 마크 맥과이어나 칼 립켄 주니어 같은 백인선수가 부정방망이를 사용했다면 이렇게 헐뜯지는 않았을 것이다. 도미니카 출신인데다 영어가 서툰 소사가 사기꾼으로까지 몰리고 있는 현 상황은 분명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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