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우량 회사채, 시가보다 낮게 발행된다…10~17bp가량 내려

입력 2001-01-15 10:55수정 2009-09-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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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들 회사채가 시가평가테이블보다 낮게 발행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BBB급이상의 우량 회사채의 경우 최근 시가평가 테이블보다 10~17bp정도 수익률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행되기 시작했다.

지난주 한국전지(bbb+)의 경우 3년짜리 100억원 어치의 회사채를 시가평가테이블보다도 10bp 낮게 발행했으며 한국타이어(A급)도 15bp 낮게 발행했다.

회사채 지표물인 SK(AA-)처럼 아주 우량한 곳은 17bp 마이너스로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대한제당(BBB0) 역시 17bp 낮은 수준에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채권시가평가표에 따르면 13일 종가기준으로 회사채 AA-등급(무보증)은 3년물이 7.79% 수준,BBB0등급은 10.83%에 각각 시가가 평가돼있다.

이처럼 시가평가테이블보다도 낮게 회사채가 발행되는 것은 중소형 투신이나 보험 등 기관들을 중심으로 투기등급이 아닌 적격 회사채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한 채권딜러는"국고채가 5%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단기차익을 내기는 이제 어렵게 됐다"며 "절대금리가 높은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BBB급 이상되는 곳중 시장에서 우량하다고 소문나 있는 곳에 대해서는 금융기관들이 회사채 발행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한다.

삼천리 삼양사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 회사는 자금수요가 크지 않아 발행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는 것이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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