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발 코로나 확산, 우려가 현실로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7-02 03:00수정 2021-07-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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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응원 팬 2000명 감염”
英정부 “4일 8강전 로마 가지 말라”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PHS)은 1일 “유로 2020 경기장에서의 응원과 관련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약 2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잉글랜드-스코틀랜드의 경기를 관람한 확진자는 397명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코로나19 규제 지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경기장 티켓을 2600장만 할당했다. 하지만 수만 명이 경기를 보기 위해 런던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런던 시내 광장과 펍 등에 모여 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경기장이나 길거리 응원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대거 감염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우크라이나의 8강전을 보러 로마에 가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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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코로나19 확산 도화선#응원 팬 대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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