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푸에르토리코 오픈 첫날 공동 31위…배상문 9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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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1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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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출전한 이경훈. © AFP=뉴스1
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출전한 이경훈. © AFP=뉴스1
이경훈(29·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경훈은 단독 선두 카일 스탠리(미국·8언더파 64타)에게 6타 뒤진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열리고 있다. 멕시코 챔피언십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 대회나 WGC 출전 자격이 없는 랭커들이 우승을 다투고 있다.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첫 날 2타를 줄이며 시즌 2번째 ‘톱10’ 진입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경훈은 3~4번홀 연속 보기로 전반에 1오버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샷 감이 살아나며 10~11번홀과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이경훈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스탠리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 공동 2위권인 피터 율라인(미국·6언더파 66타) 등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배상문(34)이 2오버파 74타로 공동 93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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