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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현종, 강습 타구 맞고 조기 강판…머나먼 첫 승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7 20:57
2019년 4월 17일 20시 57분
입력
2019-04-17 20:56
2019년 4월 17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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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31)이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양현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강습 타구에 의한 조기 강판이다. 3-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신본기의 타구에 왼팔 부분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양현종은 결국 마운드를 임기준에게 넘겼다.
KIA 관계자는 “왼팔 이두근 타박상이다. 뼈 부분을 맞은 건 아니다”며 “현재 아이싱 중이고 병원 이동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선 4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만 떠안았다.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날 양현종은 1회말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지만, 이후 위기를 잘 넘기며 롯데 타선을 요리하고 있었다. 시즌 첫 승까지 노렸지만, 타구에 맞는 돌발 악재가 발생하며 또 다시 고개를 떨구게 됐다.
한편 양현종에 이어 등판한 임기준은 5회 1사 2, 3루에서 손아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양현종의 책임주자인 신본기가 홈을 밟으며 양현종의 실점도 늘었다. 양현종은 이날 4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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