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20억… 든든한 후원군 얻은 박성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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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박성현(24·사진)이 하나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박성현을 후원하게 됐으며 1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후원 조인식을 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 2년에 연 10억 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넵스와 계약이 끝난 박성현 측은 그동안 하나금융그룹과 세부 조건을 둘러싼 막바지 협상을 벌여왔다.

이로써 박성현은 LG전자, 고진모터스, 대한항공, 테일러메이드 등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마친 데 이어 관심을 끌던 메인 스폰서 계약까지 매듭지어 홀가분하게 LPGA투어에 뛰어들게 됐다. 스폰서 수입만도 연간 20억 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훈련하고 있는 박성현은 다음 주 일시 귀국한 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박성현#미국여자프로골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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