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와 함께 하는 허윤경의 매직레슨] 퍼팅 어드레스 손 위치는 허리 약간 아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27일 05시 45분


1. 그립을 잡았을 때 양손은 허리 바로 아래 지점에 오는 것이 좋다. 눈과 볼, 타깃 라인이 동일 선상에 있어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퍼팅을 할 수 있다. 2. 손이 몸과 많이 떨어져서 앞쪽으로 나와 있으면 퍼터 헤드의 힐(뒷부분)쪽이 들려 있어 정확하게 스트로크 하더라도 공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3. 자세가 낮고 손이 몸쪽에 바짝 붙어 있는 상태에선 퍼터 헤드의 토우(앞부분)가 들리게 돼 스트로크 때 왼쪽으로 당겨 치는 실수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1. 그립을 잡았을 때 양손은 허리 바로 아래 지점에 오는 것이 좋다. 눈과 볼, 타깃 라인이 동일 선상에 있어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퍼팅을 할 수 있다. 2. 손이 몸과 많이 떨어져서 앞쪽으로 나와 있으면 퍼터 헤드의 힐(뒷부분)쪽이 들려 있어 정확하게 스트로크 하더라도 공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3. 자세가 낮고 손이 몸쪽에 바짝 붙어 있는 상태에선 퍼터 헤드의 토우(앞부분)가 들리게 돼 스트로크 때 왼쪽으로 당겨 치는 실수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2. 퍼팅, 손 위치에 따라 굴러가는 방향 달라져

오른 팔뚝과 샤프트 일직선 이뤄야 바른자세
눈·볼·타깃라인 동일 선상 위치해야 바람직

양손이 몸에 바짝 붙으면 퍼터 앞부분 들려
스트로크 때 왼쪽으로 당겨 치는 실수 유발

더 나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어야한다. 특히 퍼팅에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어드레스부터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골퍼들의 퍼팅 어드레스 동작은 다양하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는 골퍼가 있는가 하면, 허리를 굽혀 낮은 자세로 퍼팅하는 골퍼도 있다. 중요한 건 퍼터와 몸이 이루는 각도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드레스 때 팔을 쭉 뻗는 경우가 많다. 퍼터가 시계추처럼 좌우로 잘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자세에서는 백스윙 때 퍼터의 헤드가 스윙 궤도보다 안쪽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 정확한 스트로크를 만들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팔의 각도를 삼각형 또는 오각형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세를 지나치게 낮게 유지하는 경우다. 이 때 나올 수 있는 실수는 양 팔이 몸의 바깥쪽으로 벗어나면서 퍼팅하는 동안 스트로크의 감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 또 백스윙 때 퍼터의 헤드가 스윙 궤도의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이동해 정확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퍼팅의 자세는 골퍼들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지켜야할 기본은 같다. 오른 팔뚝은 샤프트와 일직선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어드레스를 취하고 이를 뒤쪽에서 바라봤을 때 퍼터의 그립 끝이 손바닥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은 자세다. 이는 스트로크를 하는 동안 퍼터의 헤드가 더 쉽고 자연스럽게 움직여 일관된 퍼팅 스트로크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그립을 잡은 손의 위치도 중요하다. 양손의 위치는 허리보다 약간 아래쪽(벨트의 버클 바로 아래지점)에 있어야 한다. 그러면 눈이 볼과 타깃 라인과 동일 선상에 위치해 자연스러운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만든다. 반면 양손의 위치가 몸에 바짝 붙어 있으면 퍼터의 토우(앞부분)가 들려 스트로크 때 왼쪽으로 당겨 치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또 공을 정확하게 맞히더라도 굴러가면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미스 퍼팅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손이 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면 퍼터 헤드의 힐(뒷부분)이 들려 바깥쪽으로 밀려 맞는 퍼팅을 하게 되고 공은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굴러가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도움말|프로골퍼 허윤경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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