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고수 48개팀 ‘바스켓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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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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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3온3 길거리농구’ 오늘 점프볼


숨쉬기도 벅찰 만큼 무더운 여름. 도심 한복판에서는 더 뜨거운 열기가 농구 코트에서 뿜어져 나온다. ‘2010 서머 스트리트 바스켓볼 페스티벌’이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6∼8일 열리는 것.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길거리 농구 최고수를 가리는 ‘킹 오브 더 3온3’.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중, 고, 대학·일반부 48개 팀 24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특히 대학·일반부에선 지난 대회 우승팀 서울이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는 경기, 대구, 부산 등의 도전을 꺾고 2연패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예인팀 vs 신한은행 性대결, 덩크콘테스트등 이벤트 풍성

지난 시즌 남녀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인 모비스와 신한은행 선수들은 농구 클리닉에 나서 수준 높은 기량을 전수한다. 이들은 포토데이와 사인회에도 참석해 행사를 빛낼 예정.

신한은행 농구단과 박형준(탤런트), 윤택(개그맨) 등이 소속된 연예인 농구단(피닉스)의 이벤트 성대결 경기도 흥미롭다. 8일 오후 5시 반 경기를 앞두고 박형준은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하지만 연예인이라고 방심하다간 큰코다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 밖에 덩크 콘테스트(사진), 3점슛 콘테스트, 애크러배틱 매직 농구쇼(덩크, 공중돌기 등 농구 관련 퍼포먼스) 등도 한여름 녹색 잔디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농구 축제를 수놓는다.

이번 행사는 비가 오면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신세계 농구단 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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