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슈퍼볼 ‘결전의 날’ 밝아

  • 입력 2007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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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5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MBC ESPN, SBS스포츠 중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돌핀스스타디움에서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제41회 슈퍼볼에서 맞대결한다. 미국 남성 44%가 밸런타인데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30초 TV 광고가 260만 달러(약 24억5000만 원)인 슈퍼볼. 미식축구의 관전법을 알아본다.

○ 팀당 11명 출전… 총 4쿼터 경기

전후반 2쿼터씩, 총 4쿼터(한 쿼터는 15분) 경기. 팀당 11명이 길이 120야드(약 110m·엔드존 포함), 폭 53과 3분의 1야드(약 49m)의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벌인다. 네 번의 공격에 10야드를 전진하지 못하면 공격권을 놓친다. 10야드를 전진하면 다시 4번의 공격권을 가진다.

○ 하이라이트는 터치다운

공격 팀 선수가 골라인을 넘어서는 터치다운으로 6점을 얻는다.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팀은 상대 진영의 골라인에서 3야드 떨어진 곳에서 보너스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볼을 차서 골포스트 위로 지나가면 1점, 다시 터치다운을 하면 2점.

제41회 슈퍼볼 이모저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시카고 베어스
슈퍼볼 도전1971년 이후
36년 만
1986년 이후
21년 만
주요 선수쿼터백
페이턴 매닝
수비수
브라이언 얼래커
돌핀 스타
디움 좌석
7만 석
미국 시청자1억4100만 명
세계 시청자230개국 10억 명
미국 내 시청률40%
TV 광고30초당 260만 달러
(약 24억5000만 원)
개최 도시
경제 효과
2억6100만 달러
(2006년 기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골라인 근처에서 볼을 차서 성공시키는 일반 필드골은 3점. 공격 팀도 잘못하면 점수를 내준다. 볼을 가진 선수가 자기 팀 골라인 후방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을 당하면 수비 팀에 2점을 준다.

○ 런 패스 키킹 등 육해공 전술

공격방법은 런, 패스, 키킹 등 세 가지. 런은 볼을 들고 뛰는 플레이로 전형적인 육군 스타일. 패스플레이는 적진을 향해 달리는 선수에게 긴 패스로 연결하는 공군식 공격. 런과 패스를 혼합해 좌우 사이드로 기습 공격하는 것은 해병대 스타일로 불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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