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우즈베크-바레인戰 日심판 오심으로 재경기 해프닝

  • 입력 2005년 9월 7일 03시 04분


코멘트
‘어떻게 이런 일이….’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의 경기가 주심의 오심으로 인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6일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3일 타슈켄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인 주심의 실수가 인정돼 결과를 무시하고 재경기를 치르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1차전에서 전반 11분 미르잘랄 카시모프의 결승골로 바레인에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요시다 도시미쓰 주심은 우즈베키스탄 드제파로프 세르베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을 때 팀 동료인 티무르 카파드가 먼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시 페널티킥을 차도록 해야 하는데 오히려 바레인에 간접 프리킥을 주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상관없이 승리했던 우즈베키스탄만 억울한 셈.

양 팀 중 승자는 북중미 예선 4위 팀과 독일행 티켓을 놓고 최종 격돌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