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웃과의 약속’이라는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는 물론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생활체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특히 가족을 돌보면서 가장 역할을 하는 이른바 ‘영 케어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영 케어러가 성인이 될 때까지 돕고자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10억 원을 전달했다. 두산은 앞서 2022년부터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한부모 등과 동거하는 영 케어러 가정에 간병·의료비도 별도로 지원해왔다. 학습 환경 조성이나 주거공간 개보수에도 도움을 줬다.
연말연시마다 각종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두산은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 이웃사랑 성금 20억 원을 내놓았다. 두산은 1999년부터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올해까지 578억 원을 누적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돕기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은 청소년 등 미래 인재들이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우리두리’로 2016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투수 없이 타격 중심으로 야구를 변형한 팀 스포츠인 ‘티볼’을 통해서다. 실외 활동이 드문 발달장애 청소년의 체력과 사회성을 고루 높이기 위함이다. 지난해까지 1400명에 이르는 청소년이 우리두리에 참여했다. 두산은 지난해 10월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우리두리 티볼 운동회’를 열어 청소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두산의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겨울철 최전방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차(茶) 나누기’가 있다. 1991년부터 이어져 온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두산은 지난해까지 총 4000만 잔이 넘는 차와 커피믹스 제품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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