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이용수 할머니 “지도자 잘못 만난 일본인 불쌍…올바른 역사교육 필요”
뉴스1
업데이트
2021-03-02 07:21
2021년 3월 2일 07시 21분
입력
2021-03-02 07:20
2021년 3월 2일 07시 2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일 낮 12시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현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여가부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3)가 3·1절인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도자를 잘못 만난 일본 국민이 불쌍하다”며 올바른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듯이 일본 국민을 미워하지 않는다”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자에게 배상하라, 또 사죄하라는 얘기가 있지만 일본 국민은 무엇을 사죄하고 왜 배상하는지 모르고 있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을 침략했을 당시) 일본이 어땠는지 나는 직접 경험한 사람”이라며 “그때는 무법천지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일본인과의 교류를 통해 올바른 역사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이 할머니는 또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가리려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해 판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제는 잘잘못을 가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거센 논란이 되고 있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망언’ 논문에 대해선 “말이 너무 안된다”며 “그냥 무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을 만나서도 “일본이 강제로 끌고 가고, 인권을 침해했다는 증거는 너무나 많다”며 램지어 논문을 비판한 뒤 “정부가 직접 대응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적극적으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해 온 활동가다. 그는 지난 2007년 미국 하원 공개 청문회장에서 일본군의 만행을 폭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할머니를 소재로 만든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도 이런 일화가 담겨 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진상 규명과 여성 인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애산 인권상’ 첫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저출산 정책 효과보다 예산 따는데만 급급한 공무원들 [기자의 눈/박성민]
좋아요
개
코멘트
개
6·25 포탄 파편 박힌채 73년… 美 노병 훈장 받는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정부 ‘2시간 생활권’ 목표로 전국 17개 권역 철도망 확충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