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청소년이 복용하면 자살충동 위험

뉴시스 입력 2020-07-30 12:34수정 2020-07-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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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여 후 충분한 기간동안 사용해야 효과
갑자기 복용 중단하면 수면 장애 등 부작용
소아·청소년·젊은성인 사용시 위험행동 가능성
항우울제는 뇌에서 기분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들의 불균형을 조절해 우울증을 완화하는 약이다.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나 호르몬 이상이 오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우울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식욕이나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정신적인 고통을 견디기 힘들어진다. 사회적·직업적 역할 수행에 지장이 생기고, 심한 경우 환각이나 자살 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다.

항우울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삼환계 항우울제, 모노아민 산화효소 저해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재,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등으로 나뉜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은 미국 일라이 릴리사의 프로작(플루옥세틴)이다.


항우울제는 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행복까지 되찾아준다는 뜻에서 탈모증치료제(프로페시아),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와 함께 ‘해피메이커(happy-maker)’ 또는 ‘삶의 질(QOL·Quality of Life) 개선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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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는 투여 후 수 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한다. 또 증상이 호전돼도 6개월 정도 약물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어지러움, 이상 감각, 수면 장애, 무력증, 초조, 불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천천히 중단해야 한다.

또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과 질환을 가진 소아, 청소년, 젊은 성인(18~24세) 등이 항우울제를 복용할 경우 자살 충동과 위험 행동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항우울제를 투여받는 환자의 보호자나 가족들도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연락해야 한다.(도움말 : 약학정보원 약물백과)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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