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튜디오’ 5월 3일 춘천서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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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천국’을 표방하는 ‘토이 스튜디오’가 다음 달 3일 강원 춘천시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문을 연다. 춘천시가 국비 등 32억 원을 들여 만든 토이 스튜디오는 대규모 장난감 체험 교육시설로 현재 공사 중인 중도 레고랜드 및 의암호 관광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가족 관광 활성화를 겨냥했다.

토이 스튜디오는 기존 로봇체험관 2층에 조성됐다. 토이 역사관, 로봇댄스 공연장, 창작공작소, 기계인형 캐릭터 마을, 어린이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또 블록 장난감을 활용한 상상놀이, 레이싱카를 조종하는 스마트 토이, 레이저 미로, 로봇 게임장, 드론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된다.

의암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3층 정원은 각종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로 꾸며지고 옥상 전망대와 포토존이 설치된다. 또 기존 로봇체험관에 대형 토이숍과 입체영상관이 추가됐다. 춘천시는 토이 스튜디오가 문을 열면 현재 운영 중인 애니메이션 박물관, 애니메이션 영화관, 로봇체험관, 파크 골프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커져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춘천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꼭 들를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 이후 토이 스튜디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이하 6000원이다. 춘천시민은 50% 할인된다.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로봇체험관 입장객은 토이 스튜디오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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