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들이받아 ‘5억대 사고’… 롯데호텔 “택시기사 대신 배상”

김범석기자 입력 2015-10-13 03:00수정 2015-10-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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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호텔 내 주차돼 있던 고급 차량 5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모범택시 운전사를 돕기 위해 개인 보험한도를 초과한 모든 배상금액을 호텔에서 부담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모범택시 운전사 서모 씨(75)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주차장에 진입하던 중 주차장 화단에 충돌한 뒤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은 포르셰 911 카레라4S를 비롯해 파나메라 터보, 에쿠스 리무진, 그랜저, 벤츠 등이다. 롯데호텔 측은 전체 배상액을 약 5억 원(추정치)으로 보고 이 중 보험 한도액(1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4억 원을 대신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측은 “피해를 본 사람들은 모두 호텔 고객이고 택시 운전사 역시 고령으로 큰 부담을 안아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배상액을 지원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택시기사#롯데호텔#포르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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